기다렸다는 듯이 하루가
아무렇지 않게 또 흘러가
널 보내고 한동안 내 시간은
멈춰있는데 세상은 아니야
아무렇지 않게 또 웃어봐
사랑한 널 다 잊었단 듯이
That's all of mine
Never mind
괜찮아 덜 아프기 위해 연극을 할 뿐야
항상 영원히 빛날 저 별들도
항상 나를 비춰주던 그 눈빛들도
하루의 저편에 마지막 순간이
아름다운 노을처럼
너는 그렇게 진다
누군갈 잊는다는 것은
내 삶의 흔적이었던 널 감추는 것
사랑했던 너의 이름을
저 커다란 밤하늘에 묻어두는 것
별 아픔 없이 당분간은 널 잊은 채 살겠지
그 사랑 때문에 아팠었던 기억만 남고 가겠지
날 아프게 했던 순간들은 끊임없이 반복되며
나의 하루가 이렇게 끝나버리길 바라겠지
근데 내 맘에 뜬 추억이 괜히 반짝거려
떨어지는 별똥별에 괜히 가슴이 저려
아직 이 별이 다 지려면 멀었는데
이 별이 다 져야 이별이 마저 끝날 텐데
끝내 영원할 듯한 사랑들도
(결국엔 지키지 못한 우리들)
모두 내 탓이라 여겼던 후회들도
또 다른 하루와 운명과 함께
흘러야 하는 은하수처럼
한 번 더 흘러가
누군갈 잃는다는 것은
또 다른 하루가 내게 다가온다는 것
이별과도 언젠가 이별해
또 다른 아침을 다시 기다린다는 것
Please say love without any other words
Bliss in our fate always walks around your side
헤어지는 순간에도 우린 최선이었고
네가 남긴 추억은 아직도 아플 뿐이고
근데 내 맘에 뜬 추억이 괜히 반짝거려
떨어지는 별똥별에 괜히 가슴이 저려
아직 이 별이 다 지려면 멀었는데
이 별이 다 져야 이별이 마저 끝날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