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페노메코 (PENOMECO) 2021.04.23 62
난 아직 그 자리에 혼자 남아있어 
돌아오지 않을 걸 알지만 왠지
인연이란 게 말이야 
조금만 스쳐도 
흔적이 남아서 얼룩지게 해 괜히

흐린 구름이 지나가 
축축해져버린 바닥 
가로등 불 아래를 혼자 걸어도 

더웠던 계절이 지나고 
시린 눈이 기분 나빠
눈 덮힌 밤거리를 혼자 걸어도 

새벽이 오네 
새벽이 오네 또 
새벽이 오네 
다시 해가 뜨네 또 

이제 그대 없이 캄캄한 이곳을 보지 못하니 
기억 저편 넘어서라도 대신 내 밤을 읽어줘요 

한참만에 
커튼을 걷어 무덤덤하게 
한없이 시계를 쳐다보기만 
이제 시계 침 소리가 
따갑게만 느껴진다 

달이 잠든 사이 
해가 비춘 먼지가 
왜 이리 신경 쓰일까 

네 탓으로 돌리면 
좀 편해질 수 있을까 
핑계처럼 들릴까 봐 

새벽이 오네 
새벽이 오네 또 
새벽이 오네 
다시 해가 뜨네 또 

이제 그대 없이 캄캄한 이곳을 보지 못하니 
기억 저편 넘어서라도 대신 내 밤을 읽어줘요 

I don’t know what’s going on
I don’t know what’s going on
I don’t know what’s going on
And now it keeps on going on and on

Yeah what’s going on
I don’t know what’s going on
I don’t know what’s going on
And now it keeps on going on and on

새벽이 오네 
새벽이 오네 또 
새벽이 오네 
해가 뜨네 또 

이제 그대 없이 캄캄한 이곳을 보지 못하니 
기억 저편 넘어서라도 대신 내 마음을 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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