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

차하영 2021.06.08 14
어여쁜 노란빛의 향기로 빛나던 너의 모습은
금세 쓰러져버릴 듯 메말라있구나
지나가는 이들을 가만히 바라보다
시들어진 너의 모습 들여다보고는
그만 고개를 떨군다

오늘도 그 자리에 홀로 버티고 있는 너를 보니
내 마음이 한없이 아파오는구나
네가 서있는 그곳에 내가 함께 있을게
더 이상 목마르지 않게 내가 물을 줄게

얘야 축 처진 고개 들고 나를 봐
여기에 내가 있어
은은한 노란빛의 향기로
내 마음을 즐겁게 하는 너는

내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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