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늘은 맑음
내 옆을 스쳐 갔었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화요일 오늘도 맑음
너와 눈이 마주치고
내게 미소를 보여주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너의 행동에 마음이 떨려
오직 내 일기장에 숨겨둔
나만의 너라는 비밀
한 장씩 두 장씩 늘어가는 너의 이야기
아무도 모르게 쌓여가는 내 마음이
가끔씩 날 몰라주는 네가 너무 미워서 안 되겠어
말하겠어 내 속이 타요
한 단어 한 문장씩 늘어가는 네 이야기
내 맘이 솔직히 적혀지는 일기장 속
누가 볼까 봐 겁이 나 꽁꽁 감춰놨죠
들키면 안 돼 일기장 속의 나
수요일 왠지 흐린 느낌
너에 대한 얘길 들었다
듣고 싶지가 않았다
목요일 비가 오는 걸까
내 맘에 비가 고여
눈물로 흐를 것만 같았다
떠나갈 수 있다고 아직 말하지 못했는데
오직 내 일기장에 숨겨둔
나만의 너라는 비밀
한 장씩 두 장씩 늘어가는 너의 이야기
아무도 모르게 쌓여가는 내 마음이
가끔씩 날 몰라주는 네가 너무 미워서 안 되겠어
말하겠어 내 속이 타요
한 단어 한 문장씩 늘어가는 네 이야기
내 맘이 솔직히 적혀지는 일기장 속
누가 볼까 봐 겁이 나 꽁꽁 감춰놨죠
들키면 안 돼 일기장 속의 너
금요일 너는 보이지 않았고
토요일 네게 메시질 남겨보고
일요일 내게 답장이 왔고
날 좋아했다고
말 못 해 미안하다고
바보같이 미안하다고 내게 말하는 너
나도 널 좋아한다고 말을 하고픈데
가끔씩 날 몰라주는 네가 너무 미웠어
미안해 난 몰랐어 눈물이 나요
한 단어 한 문장씩 늘어가는 우리 얘기
내 맘이 솔직히 적혀지는 일기장 속
누가 볼까 봐 겁이 나 꽁꽁 감춰놨죠
나도 말할래 널 좋아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