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우리도 괜찮아

그려준 2021.09.09 12
어제완 조금 다른 하루를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었지
그래도 네게 가던 순간은
찬란했고 아름다웠다고 

이제 나 너에게서
나의 맘을 더 
작고 작게 굳히려 해 

우리는 어렸었고 지금도 그래서
너에게 다가갈 수 없나 봐
나에겐 그림 같던 너에게 말할게
지금의 우리도 괜찮아 

언제가 될지 몰라도 나는 항상
예전의 우리처럼 다시 돌아갈 순 없을까
상상으로만 계속 날 괴롭혀
다시 또다시 생각해

우리는 어렸었고 지금도 그래서
너에게 다가갈 수 없나 봐
나에겐 그림 같던 너에게 말할게
지금의 우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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