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리

윤딴딴 2021.09.10 210
스물한 살 때부터
내가 하고픈 일들을 했어
아니 정확히 말하면은
하고 싶은걸 확실히 찾고 나서
스물세 살 때부터
그걸 조금씩 실천을 했어
그리 빠르진 않았어도
참 행복한 순간들이었지

어른이 되고 계속 나잇값 못하게 되고
그저 흐르는 시간들이
내 맘을 계속 어지럽혔었지
서른이 되면 뭔가 겁나 멋있을 줄 알았어
근데 지금의 철이 드는 추세를 보니
별 차이 없는 것 같아

난 너의 말에 깜빡 속았고
접싯물에 코를 콕 박고 죽었었네
언젠가 나
기분 좋은 곳에 집 짓고
지난 기억들에 눈 감고
좋았었네 하고 웃으리

어릴 때부터 나는 사랑에 올인을 했어
한때 나만 바라봐주던 너 없이 난
잘 살고 있어
아팠다 해서 굳이 아픔을 줄 필욘 없어
내가 옳은 길이라고 믿는 그 길로
똑바로 걷고 싶어

난 너의 말에 깜빡 속았고
접싯물에 코를 콕 박고 죽었었네
언젠가 나
기분 좋은 곳에 집 짓고
지난 기억들에 눈 감고
좋았었네 하고 웃으리

우리 둘이 랄랄라 랄랄라
오 내 스토리
우리 둘이 랄랄라 랄랄라

먹고 살기 힘든 요즘에
그저 모든 것이 두려웠던 나
어릴 적 아버지 말씀에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한 걸음씩

나 너의 말에 깜빡 속았고
접싯물에 코를 콕 박고 죽었었네
언젠가 나
기분 좋은 곳에 집 짓고
지난 기억들에 눈 감고
좋았었네 하고 웃으리

너의 말에 깜빡 속았고
접싯물에 코를 콕 박고 죽었었네
언젠가 나
기분 좋은 곳에 집 짓고
지난 기억들에 눈 감고
좋았었네 하고 웃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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