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올려 (Feat. 래원 & 베이식)

셔터 올려
우리 마음 가는 대로
매일 처음 보는 척
겁나 반가운 태도

반갑지 더는 안 참지
세일 반값이라니 안 팔지
셔터 올려
셔터 올려

옥탑방으로 들어가 구렸던 싱글 몇 장
EP 내고해도 월급은 10만원 
알바 두 탕에 vacay를 팔던
그땐 별 짓 다했다 그래도 번 건 100만원

회사 계약 미팅 다 빠그라지고
디핀칼즈 만들어 벌어본 내 1000만원
전염병 없어지면 억씩 벌겠네
엄마 집 알아봐야겠네

1년간 남들의 열 배로 살았더니
몇 개월 쉬었다고 다 불만이 많네
오랜만에 다시 만땅 재고 채워
그 사이 못 보던 팬들이 나 모르게 늘었네

자연스럽게 옷깃을 또 세워
10년 전에 상상하던 30대로
자랐으니까 자랑스러울 수밖에
이대로 만족 못 해 더 벌어가야 하니까

셔터 올려
우리 마음 가는 대로
매일 처음 보는 척
겁나 반가운 태도
반갑지 더는 안 참지
세일 반값이라니 안 팔지
셔터 올려
셔터 올려

셔터 올려

브라운 티거 형님
풀 풀착장 피구왕 통키
후루룩 짭짭 고려 왕 정치
순풍 산부 오태란 편집 
기안84 컨버스화
디스코드 따로 배그
치아바타 드레이코 말포이
피코타로데스 

리미트 해제된 김성원
코빅 회의도 비상사태
매력은 필살기야
이미 트둥이된 상황 
그레고리는 빈센트와
기믹 예를 들어 개월 수 아깝
엄밀히 말하면 캐삭빵
캐릭터 하나가 death account 

셔터 올려 셔터 내려
셔터 올리지 말고 셔터 내려
셧다운제 없었음 티어 더 내려가
섯다 한 판 땡기고 소통해요 

셔터 올려 셔터 내려
셔터 올리지 말고 셔터 내려
셧다운제 없었음 티어 더 내려가
섯다 한 판 땡기고 소

기획사와 계약이 끝나고 얻었던
남부터미널의 작은 사무실 겸 작업실
첫걸음부터 하나씩 해나갔지 암 말없이
일개미가 일하듯이 
we came through a lotta sheet

내가 살아남아 놀라
the world almost made me fall down 
but what I did was ball out
승부사의 기질 나는 죽는 법을 몰라
그 방법을 캐내려 왔담 바로 셔터 올려

what the for 신경 꺼 내가 대체 뭘 했든 
따라 하지 못하지 넌 도대체 몰라 아직도 
뭐가 뭔지 세상의 폭격을 아직 덜 맞았지
살아가는데 기본 상식이란건 너만 없지

원룸에서 시작해 이제 한층을 다써 
가사쓰다 먼 꿈이라 생각하면서 쓴 낙서
나는 빛을 봤어 
언젠가 그 낙서가 뭔지 말해줄게 hands up

셔터 올려
우리 마음가는 대로
매일 처음보는 척
겁나 반가운 태도
반갑지 더는 안참지
세일 반값이라니 안팔지
셔터 올려
셔터 올려

셔터 올려

셔터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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