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방

김은비 (EB) 2021.10.07 37
모두가 떠나버린 늦은 밤
네 추억들만 자리에 남아
늘 그렇듯 네 생각에 잠겨
텅빈 방에 나 혼자 남겨져 있을 때면

아무도 없이 텅빈 방 (빈방)
숨죽이고 멍 하니 앉아
생각이 다시 엉킨 밤 (긴밤)
이러면 안 되는 거 나도 다 알고있어

그래 다 기억나
처음 만난 곳
우리 같이 걸었던 거리의 날씨도
불안함을 느낄 틈조차
없이 영원할 것 같았던 시간도

너와 함께
울고 웃던
모든 추억들이 머릿속을
어질러버린 기분이 들어
난 어떻게
너 없이도
너 없이 또

모두가 떠나버린 늦은 밤
네 추억들만 자리에 남아
늘 그렇듯 네 생각에 잠겨
텅빈 방에 나 혼자 남겨져 있을 때면

아무도 없이 텅빈 방
숨죽이고 멍 하니 앉아
생각이 다시 엉킨 밤
이러면 안 되는 거 나도 다 알고있어

모두가 떠나버린 늦은 밤
네 추억들만 자리에 남아
늘 그렇듯 네 생각에 잠겨
텅빈 방에 나 혼자 남겨져 있을 때면

아무도 없이 텅빈 방
숨죽이고 멍 하니 앉아
생각이 다시 엉킨 밤
이러면 안 되는 거 나도 다 알고있어

오늘 따라 네가 보고싶어
돌아 오지 않을 걸 알지만
아직도 미련이 자리에 남아
텅빈 방에 남겨져 가만히 널 써내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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