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s

JUNJO (준조) 2021.10.12 3
[잘 짜여진 단편소설 같은 연주곡]
JUNJO(준조) 피아노곡의 강점은 스토리텔링이다. 첫 멜로디를 들으면 곡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해지게 된다. 기대했던 멜로디가 이어지기도 하고 의외의 반전이 나오기도 한다. 감정을 차근히 쌓아서 도달하는 절정부도 자연스럽다. 이를테면 잘 짜여진 단편소설 같다. 음악이 시간 속에 이야기를 담는 것이라면, 좋은 음악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끔 만든다. 첫 트랙을 재생한다면 누구든 감상을 쉽게 멈추지 못할 것이다.


[첫 정규앨범…'JUNJO(준조)' 라는 장르]
'Espressivo' 는 하나의 장르로 엮기 힘든 음반이다. 뉴에이지의 친근한 멜로디로 시작해서(01. Snow), 클래식 풍 소곡이 이어지고(02. Cantabile) 앰비언트의 몽환이 감싸든다(03. moss). 뒤따르는 트랙의 전개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실험적인 사운드(06. Tide)와 고전적인 왈츠(07. Drama)가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연이어 등장하는 새로운 이미지들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한다.

앨범의 통일성은 균일한 연주 톤이 만들어낸다. JUNJO는 손 끝으로 모든 마디에 서정과 호흡을 불어넣는다. '풍부한 표정으로(Espressivo)' 연주한 음악에는 진솔한 감정이 서려 있다. 작곡가로서의 폭넓은 고민과 연주자로서의 섬세함이 'JUNJO(준조)' 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Credit]

Produced by JUNJO(준조), CL0CKER
Composed by JUNJO(준조)
Artwork by JUNJO(준조)
Mixing & Mastering by 윤정오

Piano JUNJO(준조)
Sound design JUNJO(준조), CL0CKER

Published by Stomp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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