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자랑이고 싶었던 나
부족하기만 했던 나의 사랑이 참 버거웠지?
넘치는 너의 사랑에 비해
모든 게 서툴렀던 나
주위의 많은 시선들 속에
쌓여갔던 수많은 오해들
참 힘들었지?
그걸 핑계로 난 네게 무얼 바랐던 걸까?
돌이켜보면 바보 같았어
너란 존재가 그저 감사였는데 말이야
시간이 흐르고 난 알게 됐어
너와 함께 한 그 시간들이 무엇보다 소중했음을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그때의 우리
여전히 널 닮은 누군갈 찾고 있는
이런 내가 참 미워
붙잡을 수 없는 시간 속에
잊은 줄 알았던 우리의 기억이 스칠 때면
해맑은 너의 모습에 비해
한없이 어두웠던 나
돌이켜보면 바보 같았어
너란 존재가 그저 감사였는데 말이야
시간이 흐르고 난 알게 됐어
너와 함께 한 그 시간들이 무엇보다 소중했음을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그때의 우리
여전히 널 닮은 누군갈 찾고 있는
이런 내가 참 미워
거짓말처럼 처음 그날
그때처럼 돌아갈 때가 있어
말도 안 되는 꿈에서 깨면
지난 시간만큼 멀어진 우리
시간이 흐르고 난 알게 됐어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게 있음을
멈춰버린 시간 속 그때의 우리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걸 알면서도
한 번만 돌아와 주길 바라는
바보 같은 내가 참 미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