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신승훈 2006.11.14 39
한 걸음 왜 이렇게 떼기 힘드니

걸어도 다시 그 자리에
서 있는 듯 해
마지막 널 만나러 가는 길이야
웃는건 어렵더라도
눈물은 감춰둬야 할텐데
제발 날 떠나가지마
너 없이 난 이제 안된단 말야
내 안에 너만 있는데
어떻게 너를 잊으란 말야
그렇게 말할 것 같아
널 붙잡을 것만 같아
또 자꾸 걸음을 멈춰 세우나봐

날 떠나 니가 행복하길 바란다
맘에 없는 말 못 해도
행복했다 말해야 할텐데
제발 날 떠나가지마
너 없이 난 이제 안된단 말야
내 안에 너만 있는데
어떻게 너를 잊으란 말야
그렇게 말할 것 같아
널 붙잡을 것만 같아
또 자꾸 걸음을 멈춰 세우나봐
좀 늦을지 몰라
널 기다리게 할지 몰라
솔직히 영원히 이별에
늦기를 난 바라지만
날 떠나가는 너보다
널 보내는 내가 더 밉단 말야
돌아와 달란 말조차 못하는 내 맘
넌 아냔 말야
저 멀리 니 모습에게
내 눈물이 말하잖니
너에게 닿을 수 없는 이 한마디

사랑해 너를 사랑해 난 아직도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