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타미즈 (Tamiz) 2021.12.23 32
우리가 만났던 
시간이 너무나 짧아도 
그건 여행 같은 사랑이었어 
우린 박물관에 걸려있어
우리가 만났던 
시간이 너무나 짧아도 
그건 여행 같은 사랑이었어 
우린 박물관에 걸려있네
우린 걸려있어 루브르에 
우린 얼어있어 맘모스네 
도파민을 불 태웠네 
난 널 탐구해찌 파브르 ye
떠나는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흐르는 눈물은 콧구멍으로 
다 들어와 
맛은 거의 포카칩 
짜잖아 
이럴줄 
이미 다 알았짜나
헛된 기대는 
부풀어 항상
부풀고 부풀다 
계속 더 부풀어 
상한간 안치고 
최저점만 찍어
마치 내 주식잔고 처럼 
울다 못해서 또 빵터져..
우리가 만났던 
시간이 너무나 짧아도 
그건 여행같은 사랑이었어 
우린 박물관에 걸려있어
우리가 만났던 
시간이 너무나 짧아도 
그건 여행같은 사랑이었어 
우린 박물관에 걸려있네
박물관에 모두 걸려있어
나는야 널 위한 큐레이터
우리가 차가울 땐 아이슬란드
불타서 더워지면 아프리카
아프니까 
청춘이란다
아프지만
사랑을 한다
아프기까지
사랑을 하다
그럼 청춘은
사랑인걸까
그러면 몇 번을 반복해야 돼 이걸
내 마음에 몇 점의 그림을 더 전시해야 되여
여행 마지막 날 저녁 노을 보는 것 같어
내 박물관만 계속해 살아 반복 
반복
반복 다 반복 돼
여행 사랑 모든 게
반복 돼
다 반복
반복의 연속
반복 
아프니까 청춘
아프리카 청춘
아프지마 나도
너도 반복
우리가 만났던 
시간이 너무나 짧아도 
그건 여행같은 사랑이었어 
우린 박물관에 걸려있어
우리가 만났던 
시간이 너무나 짧아도 
그건 여행같은 사랑이었어 
우린 박물관에 걸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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