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itive

나인 (NINE9) 2022.01.07 42
미움받는 게 익숙치 않아
그리 사랑받은 적도 없는데 말야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나
다들 원하는대로 하는데 말야 

난 지겨워
재미없어
다 때려칠까 
미련없어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
나조차 나를 원하지 않아
삶이 뭔지 난 잘 모르겠어 
나는 왜 태어났는지
어디로 가는지 왜 나인지

너는 사는 게 재밌어보여
매일 웃고있는 사진 뿐이야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아 
자꾸 거슬리는 걸 보면 말야

난 외로워 
사람이 싫어
진짜가 없어
부질없어

오늘도 나는 잠이 늘음 
매일 꿈속에서도 쫓기는 기분
내게 출구라는 건 없는 듯
돌고 돌아 다시 여기 제자리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
나조차 나를 원하지 않아
삶이 뭔지 난 잘 모르겠어 
나는 왜 태어났는지
어디로 가는지 왜 나인지

나의 세계에 갇힌 것 같아 알아 
웃긴 건 그리 나쁘지 않아 
그러니 내게 다가오지마 
이대로 갇힌 채로 
이유없는 인생은 still goes on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