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트리 (fringe tree)

나겸밴드 2022.01.24 11
홍대 앞 서교동 길에 오월의 햇살 
가득히 비추면
우리의 그늘이 되어주던 이팝나무 
기억해줘요 

우리 걷던 담장아래  
오월의 하얀 꽃눈이 내리면 
아무도 본적 없다 
하지만 그대만은 기억해줘요

이팝나무 만발한 그해에 
나는 떠나요 안녕 보헤미안

프린지 트리 프린지 트리 프린지 트리 
나의 프린지 트리
오월의 눈꽃이 내린 프린지 트리

한 송이로도 예쁜 장미와  
핑크색 벚꽃 아름다움에 반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던 그 길엔 
하얀 꿈들이 피어났죠 

행복한 추억 안고 살기를 
우리의 소중했던 날들을
기억 속 어딘가에 영원한 사랑 
아직 그곳에 있어요

이팝나무와 같은 노래는 
아직 남아있죠 안녕 보헤미안 

프린지 트리 프린지 트리 프린지 트리 
나의 프린지 트리
프린지 트리 프린지 트리 프린지 트리 
나의 프린지 트리
오월의 눈꽃이 내린 프린지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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