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나무

윤형렬 2006.11.10 10
기억해 널 사랑했던 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게
어설픈 인사는 않을게 넌 이대로 그냥 돌아가면 돼

넌 그렇게 이별을 말하고 또 그렇게 넌 가슴속에 남겠지
시간에 널 지울 순 없을까 처음부터 알지 못한 것처럼

한참을 나 움직일 수 없었어 돌아서면 정말 이별 같아서
다시는 볼 수 없잖아 붙잡고는 싶지만 서러운 눈물만 흘러

* 다시 한 번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나봐
내 눈물론 돌아선 너를 잡을 수 없나봐 이렇게 아픈거였니
너를 잃은 내 하루는 숨을 쉴 수도 없는데 눈물만 나는데

이렇게 널 보내주기엔 아직 난 하지 못한 말이 많은데
그렇게 넌 내가 힘이 들었니 아무 말도 내게 하지 않았니

한참을 난 움직일 수 없었어 돌아서면 정말 이별 같아서
다시 너를 볼 수 없잖아 붙잡고는 싶지만 
서러운 눈물만 흘러

*

사랑했던 너를 잊는 건 죽을만큼 힘들꺼야
나의 평생에 다신 없을 것 같은 사랑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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