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하루

시우 (siwoo) 2022.04.15 14
아득하게 흐려진 시간들 사이로
흩어져 버린 그날의 기억의 조각들
잠들지 못해 잦아든 수많은 생각들이
매일같이 나를 찾아와 길을 잃게 만들어

아직도 낯선 하루를 지나는 나지만
따스한 그리움들이 날 선명하게 해
그렇게 길었던 방황들도
너무 수없이 아팠던 상처들도
시간 지나 다시 무뎌지면
내게 손 내밀어 가득 날 위로해
그렇게 짙어진 바램들이
어두운 밤 감싸 안아주면
불안한 마음 낯선 이 밤도
깊은 한숨에 끝에 지나가기를 바래

고요하게 내려앉은 하루 사이로
바래져버린 우리의 기억의 조각들
여전히 낯선 하루를 지나는 나지만
익숙한 그날의 향기 날 선명하게 해

그렇게 길었던 방황들도
너무 수 없이 아팠던 상처들도
시간 지나 다시 무뎌지면
내게 손 내밀어 가득 날 위로해
그렇게 짙어진 바램들이
어두운 밤 감싸 안아주면
불안한 마음 낯선 이 밤도
깊은 한숨에 끝에 지나가기를 바래

지나고 보면 무뎌질 하루겠지만
그러다 꿈마저 사라질까 난 두려워

그렇게 길었던 방황들도
너무 수 없이 아팠던 상처들도
시간 지나 다시 무뎌지면
내게 손 내밀어 가득 날 위로해
그렇게 짙어진 바램들이
어둔 밤 감싸 안아주면
불안한 마음 낯선 이 밤도
깊은 한숨에 끝에 지나가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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