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애

나윤한 2022.05.17 6
천수만 오백리 
휘돌아가는 
다시 찾은 새들의 고향 

부석사의 목탁소리
파도를 넘고 
그리움에 해저무는 곳

굴을 따랴 새조개 따랴  
뻘밭에서 고생하시던

어머니 품같은 서산에
철새도 돌아온 서산에    
서산에 살으렵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밭 길로
돌아오는 새들의 고향

해미읍성에 붉게 물든 
하늘은 섧고 
그리움에 잠이 듭니다.

굴을 따랴 새조개 따랴  
뻘밭에서 고생하시던

어머니 품같은 서산에
철새도 돌아온 서산에    
서산에 살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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