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각시 (Teaser)

나 혼자 사는 이 좁은 집
날 반겨주는 건 차가운 공기와
밀린 설거지들과 냄새나는 빨래들
또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 갔네

Oh 집에 돌아와 보면
따뜻한 밥상이 차려져 있을 거란 상상에
헛된 희망을 품어보지만 날 반겨주는 건
차가운 공기와 집안일

Oh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면 
공허함이 밀려오네
밥을 먹으려 냄비를 보면 
곰팡이가 내게 인사를 하네
미리 빨아놨던 빨래를 건조대에 
올리니 쉰내가 나네
내게 필요한 건
우렁각시

Oh 집에 돌아와 보면
우렁각시가 나를 반겨줄 것만 같은데
헛된 희망을 품어보지만 날 반겨주는 건
차가운 바닥과 공허함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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