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깔

김새녘 2022.06.28 20
아침 인사를 하지 않고 나와서
미안하다는 말로 하루를 시작한 걸
지금 와서 생각이 나서 마음에 걸렸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며 살아왔는지
속상해지는 예전에 우리 모습이
우리 표정이 이제야 보이는 걸

다시는 오지 않았을 사랑이 가고
그저 잡고 싶었던 안고 싶었던 이별이 되어
기억은 기다릴 생각을 않고
듣기 싫었던 말도 질렸던 말도
모두 다시 나는 원해

누구든 먼저 말을 건네줬더라면
미안하다는 말로 끝을 바라보지
않았을 텐데 괜찮을 텐데 우리는 이렇게

생각은 벌써 희미해져가는데도
왠지 슬퍼서 돌아오는 길 위에서 눈물이 났어
알 수 없었던 아픔이 보이는걸

다시는 오지 않았을 사랑이 가고
그저 잡고 싶었던 안고 싶었던 이별이 되어
기억은 기다릴 생각을 않고
듣기 싫었던 말도 질렸던 말도
모두 다시 나는 원해

모두 다시 난
모두 다시 난 원해

그때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며 살아왔는지
속상해지는 예전에 우리 모습이
우리 표정이
이제야 이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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