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껍데기

HAEBIN 2022.07.01 5
나는 빈 껍데기 세상 끝까지
센 척은 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어린아이
나는 빈 껍데기 억지로 웃어 smile
감정을 숨겨놔 매일같이 I feel empty

다들 가면 쓰고 살아가잖아
그 와중에 자신을 잊기도 하잖아
때론 불안감에 지쳐 휘청이다가
구렁텅이에서 꺼내달라 기도하잖아
소음이 가득해 시끌벅적 도시
각자만의 사연에도 비어있는 수레
또 나 혼자만 술래 넘지 못한 고지
감정을 숨기기 바쁜 끝이 없는 숨바꼭질
애매한 내 위치 그러다 언젠간 떨어져
벌어져 세상과 차이는 점점 버려져
쓸모없는 사람이 될까 더 빨리 걸었어
놓치고 지나친게 참 많아
인생을 즐기는 법 현재를 살아가는 법
나를 받아들이는 법
텅 빈 수레같아 혼자 요란하게 아는 척
그 소리들이 모여 만들잖아 불협화음

나는 빈 껍데기 세상 끝까지
센 척은 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어린아이
나는 빈 껍데기 억지로 웃어 smile
감정을 숨겨놔 매일같이 I feel empty

나는 빈 껍데기 세상 끝까지
센 척은 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어린아이
나는 빈 껍데기 억지로 웃어 smile
감정을 숨겨놔 매일같이 I feel empty

그 흔한 가난도 내겐 가사가 되지 못해
엄마 품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왔거든
거센 저 바람도 전부 막아줄 만큼
가만히 있어도 좋은 삶이 보장됐거든
파블로프의 개 살아 가늘고 길게
낯선 길들은 피해 길은 정해져 있기에
어른이 되면 달라지겠지
근데 음악하지 말란 말에 발 내딛기 무섭네
Oh 달라진게 없어 더
점점 희미해져가는 기억
눈 앞에 보이는 한계라는 벽
지금의 나도 전부 기적인데 뭐
이러지도 저러지도 매순간이 결정장애
확신이 없어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몰입하는 척 한계는 문턱
감정을 속여 매번 덮어둔 상처

내가 걸어온 이 길을
어렴풋이 따라 기억에서 잊혀질 때쯤
다시 돌아봐 온 길을 
느껴 저 온기를
Finally 다 걸어 like I fall as I can

나는 빈 껍데기 세상 끝까지
센 척은 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어린아이
나는 빈 껍데기 억지로 웃어 smile
감정을 숨겨놔 매일같이 I feel empty

나는 빈 껍데기 세상 끝까지
센 척은 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어린아이
나는 빈 껍데기 억지로 웃어 smile
감정을 숨겨놔 매일같이 I feel emp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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