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마룡C 2022.07.14 178
월요일 아침 등굣길 기운이 없네
학교는 멀고 왜 이리 피곤해 한참을 걷다가
맙소사
가방이 없네 어이도 없네

새 옷을 입고 걸어가 기분이 좋아서 
콧노랠 불러 날씨도 좋은데 이상한 느낌이
맙소사
물 뚜껑이 없네 바지까지 젖었네

오늘은 왠지 배고파 집에 뛰어가서
짜장면 하고 탕수육을 시켰네 한참을 기다리다
맙소사
아 옛날 집 주소 이사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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