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울 수만 있다면

규리 2022.08.11 41
잘 가란 인사조차 건넬 수 없이
그리도 급하게 날 떠나야 했나

넌 이제 돌아오지 않아
이 밤이 지나가면
놓아줄 수 있을 것 같아

너의 기억 다 지울 수만 있다면
되돌릴래 너를 만나기 예전으로
닿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기기엔
부서질 내 마음이 너무도 아파서
힘들까 봐

오랫동안 쌓였던 행복한 시간
멀어지는 모습은 너무도 빨라

널 좋게 간직하려다가
어쩌면 그것보다
잊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너의 기억 다 지울 수만 있다면
되돌릴래 너를 만나기 예전으로
닿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기기엔
부서질 내 마음이 너무도 아파서

오래 머물러줘서 고마워
나 너 없는 빈자리를 향해
소리 없이 외치다가
혼자서 마지막 인사를 할게

너의 기억 다 지울 수만 있다면
되돌릴래 너를 만나기 예전으로
닿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기기엔

부서질 내 마음이 너무도 아파서
힘들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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