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건
다시금 괴로운 무더위였나
아니면 이맘때쯤 마음에 남은 시절이었을까
살다 보니 잊혀진 얼굴과
이름들이 많아
이 계절처럼 언젠간 돌아
다시 만나겠지만
Summer
나 대신에 이 노래를
선명한 하늘처럼 전해줘
Summer
너의 이름도 그때처럼
결국 추억이 되었지만
Still I can’t sleep
like that hot summer
잠 못 이뤘던 건
마냥 더위 때문이었을까
Still this weather
makes me blast from the past
Lost in memories
붉게 번져버린 빛
그 아래서 너도 바라보고 있을지
어디에 있니
여름에 담긴
아린 맘을
난 여전히 노래에 담아보곤 해
혹시나 해서
습하긴 해
버릇처럼 폰을 다시 슥 확인해 봐도
흔적은 붕 떠
가까워 보여도
멀어 저 야속한 구름은 생각보다
용량이 작아서
비가 내리지
내 마음을 비웃듯이
thundering
아님 차라리
다 씻겨 내려가 주길
I wondering
피할 곳도 없어 홀딱 젖어버린 듯해
그치고 나면 좀 시원해질까 했지만
더 뜨거워지는데
Still I can’t sleep
like that hot summer
잠 못 이뤘던 건
마냥 더위 때문이었을까
Still this weather
makes me blast from the past
Lost in memor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