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포레스트2 (여름) 파도

박봄 (Park Bom) 2022.08.29 256
눈이 부시게 아름답던 바다
나의 눈속엔
그 보다 더 고운 너였어
하얀 모래 위
너와 내가 남긴 추억들
파도가 떠나도
내겐 지워지지 않는걸
너를 보내고
나 또 다시 찾은 바닷가
하지만 이제 내곁에
다른 사람 있는걸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그녀를 따라 왔어
하지만 내 맘 니 모습만 생각이 나
그녀 머리에 쏟아진 별빛들
그 별빛아래 약속한
지난 날이 떠올라 워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가눌 길 없는 내 눈빛
너와 비슷한
사람마저 쫓고 있었어
Oh 그 순간 내 두 눈 속에
너무 익숙했던 너의 뒷모습
그렇게 그리던
지난날 바로 너였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닷가
나의 눈 속엔 그보다 고운 너였어
하얀 내 맘에 지난날
우리가 남긴 추억들
파도가 안기듯
다시 네게 돌아 오는걸

Oh 하지만 널 돌아본 순간
두 눈에 흐르던 니 눈물 때문에
꼭 나처럼 기다린
너란걸 알았어 날 봐
다시 너에게 달려가는 나를 봐
찌는 태양도
내 사랑을 가릴수 없어
하얀 모래 위
우리의 사랑을 다시 새겨봐
이제는 내 사랑
너를 놓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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