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꼬여있는 많은 일들
복잡하게 꼬여있는 많은 인연
꼬이고 꼬인
인생은 늘 고민
복잡하게 꼬여있는 많은 것들
안개 속에 숨은
다 단계 같은 관계
긍정도 부정도 아닌 정뿐인 인연
어쩔 수 없이 다
끊어 버리고 나니까
선명하게 보여
분명하게 알게 됐지
나라는 사람이 과연 누구였는지 첨부터 다시
모든 걸 시작하는 기분이 들지만
처음부터 다시 찍고 선을 그어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해야만 했고
힘이 들기 때문에 힘을 내야만 해서
매일 밤 뭔가에 끌리듯 술을 들이부어
감정 이란게 애초에
나같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더 더
그 감정이 때로는 아주 날카롭게
가슴을 후벼 파고 점점
깊은 파도 정점
그 속으로 파고 들어갈지
파도를 타고 넘어갈지 철썩
그러다 때로는 아주 간사할 정도로 같잖게
감정의 가치를 가볍게 팔고 살다가 살아가지
살다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
힘들고 힘에 부쳐 포기하고 싶어도
다 괜찮아
더 좋은 날이 올 거란 믿음 갖고
한걸음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언젠가 힘들었던 지난 과거들은
추억되어 그땐 그랬지
그렇게 웃을 수 있게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너무 많이 고민하지마
너무 나도 힘이 들지만
너도 사실 알고 있잖아
인생의 실수
한 번쯤 안 해본 사람이 어딨겠어? (어딨겠어?)
한 남잘 얘길 해줄게
걔는 주변에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고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유복해 보여
걔 주변엔 항상 사람이 꼬여, 기회가 모여
그러다 보니 나와는 달리
늘 행복해 보여 (행복해 보여)
손목엔 롤렉스 차 키는 벤츠
아끼는 백은 루이비통 앤 프라다
명품으로 가득 찬 걔 삶은 플렉스
모두가 걔를 좋아해, 나 역시 걔를 부러워해,
근대 알고 보니 그거 다 구라다
사실 행복하지가 않대
또 다른 남자 얘길 해줄게
걔는 주변에 친구도 없고, 말수도 적고,
누가 봐도 나서지 않고 할 일만 하는 자발적 아싸
걔 꿈은 딸한테 당당한 그저 평범한 아빠
과연 둘 중 누가 더 행복할까
살다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
힘들고 힘에 부쳐 포기하고 싶어도
다 괜찮아
더 좋은 날이 올 거란 믿음 갖고
한걸음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언젠가 힘들었던 지난 과거들은
추억되어 그땐 그랬지
그렇게 웃을 수 있게
그렇게 되기까지가 너무 힘들겠지만
다 그렇게 걸어가 그렇게 살아가
살아가 힘겨운 순간에 내게 힘이 되는 것도
나를 일으켜 주는 것도 결국은 너야
살다가 단 한사람 그 한사람
누군가의 작은 말 한마디에
용기와 힘을 얻게 되는 것도
내가 너라는 한 사람으로 인해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아가는 것처럼
언젠가 지금처럼
세상이 또 새카만, 어둠 속에 덮이더라도
더 좋은 날이 올 거란 믿음으로
우린 살다가 살아가
살아가 힘겨운 순간에 내게 힘이 되는 것도
나를 일으켜 주는 것도 결국은 너야
살다가 단 한사람 그 한사람
누군가의 작은 말 한마디에
용기와 힘을 얻게 되는 것도
내가 너라는 한 사람으로 인해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아 가는 것처럼
언젠가 지금처럼
세상이 또 새카만, 어둠 속에 덮이더라도
그땐 그랬지라고 그저 그렇게 웃을 수 있게
우린 오늘도 하루를 살다가 살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