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남긴 말

정군 2022.09.20 5
애써 참던 너와의 기억들 문득 생각나 
벌써 보고 싶은 거 같아
몇 번이나 너에게 하려 했던 변명들만 남았어 
그때 우린 정말 예뻤잖아 
이별이란 단어 없던 말이잖아
잦은 다툼에도 별일 아닌 듯 
언제 그랬었냐며 웃었잖아 
우리 처음 만났던 그때를 떠올려
나 하루 종일 너를 그려본다
한 번쯤 하고 싶은 말 혼자서 내뱉어봐
너 없는 긴 하루가 또 쌓여가 
식어버린 그때 우리 사이
미안하단 말도 아무 감정 없이
잦은 짜증으로 더 지쳐가던
이별이란 모습이 다가왔어 
우리 처음 만났던 그때를 떠올려
나 하루 종일 너를 그려본다
한 번쯤 하고 싶은 말 혼자서 내뱉어봐
너 없는 긴 하루가 또 
떠나간 그 순간을 다시 되돌려
미안하다고 전하면 마음이 편해질까
나 수없이 연습했던 말
돌아오라고 잘 할 수 있다고 
그때를 기억해 마주 앉아서
눈에 보여도 보고 싶다던 말
시간이 지나도 아직 내 귓가에 맴돌아
사랑했다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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