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라보는 곳

송원근 2022.09.21 16
너로 인해 새겨진 나의 마음들은
어떤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한 발자국 뒤에서
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가득해져
조금 더 가까이 욕심이 나지만
우리 멀어질까 겁이 나는 걸
그대가 바라보는 곳이 그리움이라면
나를 떠올리며 따듯해지기를
그대가 바라보는 곳이 사랑이라면
나와 같은 모습으로 그려지기를

그대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들이 
가끔씩은 보고 싶어질 때가 있었어
작은 바램이라면
니가 좋아하는 모습들로만
가득 채워졌음 좋겠어
잠시 지나치는 그런 맘이 아냐
널 보면 볼수록 짙어져만 가잖아
그대가 바라보는 곳이 그리움이라면
나를 떠올리며 따듯해지기를
그대가 바라보는 곳이 사랑이라면
나와 같은 모습으로 그려지기를

우리가 바라보는 곳이 이 순간이라면
나와 같은 맘으로 함께 하기를
너와 나 바라보는 곳이 사랑이라면
지금 같은 모습으로 그려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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