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멎

Aalia (알리아) 2023.01.16 6
할 말이 있다는게
그 말이었구나 싶었을때 난 
너무 아파 죽을 뻔 했어
이 많은 기억들을
난 어디서부터 지워갈까
머릿속이 멍했어
조금 벌려진 입을
움직여 웃으려
애를 써도 웃어지지가 않아
공기마저 무거워
숨을 쉴수 없었어
그냥 숨멎 숨멎 
고개만 끄덕였어
숨을 내쉬게되면
가슴에 고인 눈물이
왈칵 쏟아질까봐
그냥 손을 흔들었어
눈앞이 흐려져서
마지막 니 모습 볼 수 없었어
그게 너무나 후회되서
우리의 흔적 하나
지울 수 없었어 그럼 정말
못 견딜것 같아서

너무 사랑한다고
변함 없을거라고
한마디는 해주고 보내 줄걸
공기마저 무거워
숨을 쉴수 없었어
그냥 숨멎 숨멎
고개만 끄덕였어
숨을 내쉬게되면
가슴에 고인 눈물이
왈칵 쏟아질까봐
그냥 손을 흔들었어
너를 보내달라는데
그게 너의바램인데
뭘 어떻게
그래 니가 행복하다는데
눈물마저 무거워
참을 수가 없었어
그냥 혼자, 나 혼자
돌아오며 울었어
니가 데려다주던
그 길로는 차마 갈수가
없어 그냥 밟히는 데로 
무작정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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