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아니까

2007.11.05 13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 그냥..그냥 돌아서줘
니가 딛는 걸음소리에도 난 어쩜..어쩜 울지 몰라  

자꾸 가슴에서 눈물이 새. 아무리 두 손으로 막아내도
내가 얼마만큼 널 그리워할지 내 눈물은 아나봐 

내게 미안한 맘 갖지마. 웃어..웃어 그거면 돼
그 미소면 난 다 용서할 텐데. 바보..바보 왜 넌 몰라    

자꾸 가슴에서 눈물이 새. 아무리 두 손으로 막아내도  
내가 얼마만큼 널 그리워할지 내 눈물은 아나봐 

 
니가 행복하길 바랄게. 보내주길 잘했다 믿을 만큼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이 될 테니까 

이제 마음 편히 떠나면 돼
내 모든 기억 너는 다 잊어도           
내가 얼마나 널 사랑했었는지 내 가슴은 아니까
내 가슴만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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