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사랑

나오미 2008.02.12 339
할 말이 많았었는데 자꾸만 눈물만이 흐르죠
그대가 아닌 것 같아 아무 말이라도 해줘요
변해간 사랑 그 앞에 앉아서 
이제와 대체 어떻게 그댈 붙잡을까요

원하고 원하죠 날 지웠다 해도 사랑해요
미워도 안돼요 죽을 만큼 울어도 안돼요
이미 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죠 왜 날 몰라요
이렇게 그대만을 찾아요

알아요 말은 안 해도 차마 내 눈을 볼 수 없겠죠
견딜 수 없을 거란 걸 누구보다 잘 알 테니까
두 번은 못할 이런 몹쓸 사랑 
하지만 나의 맘대로 멈출 수도 없어요 

원하고 원하죠 날 지웠다 해도 사랑해요
미워도 안돼요 죽을 만큼 울어도 안돼요
이미 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죠 왜 날 몰라요
이렇게 그대만을 

잠시 깊은 어둠에 혼자 울어도  
이 꿈이 끝나면 그대 품에서 난 웃을 거야
   
잠시 날 떠나도 난 그댈 믿어요 사랑해요
기다려 볼게요 그것 밖엔 모르는 나니까
이대로 영원히 아파도 좋아요 난 그대뿐이죠
나를 울릴 그대를 사랑해요 그 눈물이 날 살게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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