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

김장훈 2012.10.25 26
1a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났는데   
가슴은 왜 일년칠 굳어 버린 건지 
무뎌진 네 모습을 애써 지워내려   
술을 마시고 크게 웃어봐도
 
1a'
여전히 나의 맘이 너무 아프다   
웃어야 할 영활 봐도 눈물이 난다 
바보같이 널 보내놓고 
하룰 못견뎌 그리워한다
 
1C
네가 없이 난 숨 쉴 수 없다 
너 없는 삶을 견딜 수가 없다
네 옆자리가 너무 익숙해져서 
딴 데 갈 수 도 없다
 
2a'
여전히 내 눈은 너를 기억한다   
울어야 할 드라말 보며 웃고 있다 
운명처럼 널 만나놓고   
지키지 못한 날 원망한다
 
2C
네가 없이 난 숨 쉴 수 없다 
너 없는 삶을 견딜 수가 없다
네 옆자리가 너무 익숙해져서 
딴 데 갈 수 도 없다
 
D bridge
오늘 하루는 헤어진 어제보다 
눈물이 난다 자꾸 눈물이 난다
 
3C
너 아니라도 사랑할 순 있다 
어쩌면 다시 웃을 수도 있다
남은 시간 널 잊고 살겠지만 
하지만 너 없인 네가 없이 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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