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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Lu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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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 바뀌었다고
우리 돈 모아 가던
여행도 산책 같아

여태 달려왔다고
너 바라던 나의 모습과
이젠 닮은 것 같아

모든 게 너를 위해서였다고
이 말의 의미를
알고 있는 걸 안다고
너랑 닮은 별이라도 따오겠다고
거짓말 아니고 내 전부를 건다고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친 뒤에
잠에 든 너를 깨우고
널 붙잡아 보려 말했어
밖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다고

뻔한 거짓말이어도
이번만큼은 속아줘
겨울처럼 차가운 네 마음의
시간아 조금만 더 빨리 지나줘

그래 넌 마치 별
빛나 like fire
네 한마디면 난
손에 쥔 듯해 다이아

널 붙인다면
세상 모든 게 따위야
그러니까 매일 옆에서
내 음악이 되어줘

내 음악이 되어줘

처음이었다
우리 모든 것들이

또 도움이었다
내게 닿은 너의 숨이

서러움이었다
이유로 내민 것들이

결국 더움이었다
따스함으로 준 것들이

이제 와서야 더는 안 넘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챙겨 먹던 그 밥이
돌아보면 별거 아니었는데
우리 그토록 아껴왔던 차비

이제 매일 몇 배를 벌어도
그때의 마음은 더 없잖아
근데 세상이 변해도
난 너의 옆일 테니까 걱정 마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친 뒤에
잠에 든 너를 깨우고
널 붙잡아 보려 말했어
밖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다고

뻔한 거짓말이어도
이번만은 속아줘
겨울처럼 차가운 네 마음의
시간아 조금만 더 빨리 지나줘

그래 넌 마치 별
빛나 like fire
네 한마디면 난
손에 쥔 듯해 다이아

널 붙인다면
세상 모든 게 따위야
그러니까 매일 옆에서
내 음악이 되어줘

내 음악이 되어줘

거짓으로 널 대했던 내가 미안해
결국 이렇게 너 떠나고 홀로 집안에
남아있는 내가
여태 미워도 매일 밤
그 전부는 내가 원한 게 아니었다고

이렇게 말해도 믿지 못하겠지만
그때도 지금도
넌 나의 별인걸 알아줘

그래 넌 마치 별
빛나 like fire
네 한마디면 난
손에 쥔 듯해 다이아

널 붙인다면
세상 모든 게 따위야
그러니까 매일 옆에서
내 음악이 되어줘

내 음악이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