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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마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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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올려다본 거리
내가 알고 있는 그대로
지나가는 사람마저
익숙한걸

유난히 푸른 저 하늘이
오늘따라 낯설게 보여
흥얼대던 노래마저
새로운걸

그땐 아픈 맘 견디지 못해
아무 말도 못 했죠
그런 사랑이 있고 나서야
비로소 알았어

익숙하지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일
원한다고 쉽게 오지 않을
마법 같은 일
너무 쉽게 알아버리기엔
많이 아쉬운걸
이뤄질 거라 믿으면
언젠간 꼭 오겠지

유난히 빛나는 저 별이
내게 말을 건 것 같아서
한참 동안 길에 서서
잠 못 드는 밤

이런 나의 맘을 아는지
설레이는 나를 아는지
이름 모를 사람들도
빛이 나는 걸

전엔 만남을 쉽게 여겼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 사랑이 있고 나서야
이제는 알겠어

익숙하지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일
원한다고 쉽게 오지
않을 마법 같은 일
너무 쉽게 알아버리기엔
많이 아쉬운걸
이뤄질 거라 믿으면
언젠간 꼭 오겠지

익숙함이란 이유로
너무 쉽게 생각했던
지나친 많은 인연들
다신 오지 않겠지
힘들어도 알고 싶단
진실한 그 마음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일
언젠간 꼭 오겠지

이뤄질 거라 믿으면
언젠간 꼭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