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DRAWING 0.1

녹녹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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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한발 뺀 너를 또 마주할 때면
어김없이 다가와 나를 또 바라볼 때면
나 금빛 해변을 삼키는 파도보다 더
매번 달을 찾는 푸른 지구보다
더 멀어지는 중일까

녹녹하게 젖은 너의 눈을 맞추며
아름다운 영화 속의 사랑을 꿈꾸다
녹록하지 않은 우리 사일 간 보며
아 우린 세상에서 가장 현명할 거야 (X2)

적당한 온기 불편한 공기와 어슷한 우리
금세 찾아오는 예민한 안이함이
다 그런 건가 봐 또 너무 익숙해져서
지칠 새 없이 또 너무 허전해져서
서로를 포개어

녹녹하게 오른 취기 헝클어진 몸짓
어쭙잖은 농담으로 오늘을 채우고
엉겨 붙은 정과 손길 뒤섞인 얼굴들
아 우린 아름다운 젊음을 사릴 뿐이야(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