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Blue Light

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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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없이 도착한 밤
창문 너머 고요를 깨우는 별들의 소리
방 안 가득 메운 적막한 공기
이 순간에 나를 누여본다

이제 내게 기대어 편히 울어도 돼
이제 내게 기대어 편히 쉬어요

다름없이 도착한 밤
정처 없는 밤의 언어로 물들어가고
갈 곳 잃은 내일에 기울인 채
소리 없이 이 어둠을 걷고 있다

이제 내게 기대어 편히 울어도 돼
이제 내게 기대어 편히 쉬어요
이제 내게 기대어 편히 울어도 돼
이제 내게 기대어 편히 쉬어요

허기진 하루에서
돌아오는 길
이제 나 잠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