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his Day

Thi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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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앨범유형
싱글/EP , 랩/힙합 / 가요
발매일
2005.12.16
앨범소개
보드타는 랩퍼 화랑이 어김없이 0506 시즌 돌아왔다.

보드타는 랩퍼 화랑은 이미 보더들 사이에서 보더인가 보더가 아닌가를 구분 짖게 하는 기준이 된지 오래다. 그 만큼 그의 인지도와 음악은 보더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자리매김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화랑은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을 한 음악으로 보드 문화를 대중문화의 한 파트로 정착 시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으며 지난 3년간의 스노우/웨이크 보드씬에서 강인한 생명력으로 두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0506 겨울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은 그가 지난 3년 동안 어렵게 어렵게 한발씩 걸어와 만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3년동안 힘겨운 싸움을 해왔던 그였지만 대한민국에 딱 하나뿐인 보드타는 랩퍼라는 케릭터를 인정해주는 제작자는 아무도 없었으며 모든 것을 자신의 혼자 힘으로 해왔던 그였기에 쉽게 무엇을 얻어본적이 없던 화랑이다.
이런 열악한 음악 환경 속에서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이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화랑의 각오는 남다르다.
싱글의 타이틀곡 타겟을 보더뿐만이 아니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중으로 더 넓게 잡은 것 역시 그에겐 필연적인 선택이였을 것이다.

보더들 사이에서는 많은 인지도를 다져왔기에 이미 그들 사이에선 인기 랩퍼인 화랑. 그러나 일반 대중들에겐 전혀 인지도가 없는 무명 랩퍼인 화랑.
이런 극과 극의 이중적인 아이러니가 어쩌면 그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이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며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 한 화랑은 타이틀곡 [This day]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 한다.

“보더들만이 공감할수 있는 노래보다 가장 대중적인 노래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처음으로 사랑이란 주제를 가지고 작사를 했구요... 겨울과 잘 어울릴수 있는 분위기로 멜로디를 썼습니다.”

[This day]를 듣고 있으면 매우 익숙한 후렴 부분 멜로디와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솔직한 느낌을 가사를 통해 느낄 수가 있다.
또한 그의 말처럼 겨울과 곡 전체의 느낌이 잘 조화를 이뤄 가장 겨울다운 노래로 편곡이 이루어 졌다.

그는 [This day]를 통해 보드타는 랩퍼 화랑이 아닌 랩퍼 화랑으로서 좀 더 대중들에게 자신의 음악으로 다가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신이 매 시즌 발표해 오던 보더들을 위한 노래 역시 이번 싱글에 담겨져 있다. 바로 오리엔탈 힙합곡인 [Young blood].
주인공이 스노우보드 점프대회에 나가서 체험하는 느낌을 가사로 표현한 100% 스노우보더를 위한 노래.
특히 지난 11월말에 클로즈 베타서비스를 마친 국내 최초 스노우보드 온라인 게임인 의 배경음악으로 사용 되어진 노래이기도 하다.
스노우보드 온라인 게임 의 bgm에 참여한 화랑은 뿐만 아니라 게임명과 같은 제목의 이라는 노래를 대한민국 프로 스노우보더들과
함께 작업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후렴부분 랩을 프로 스노우보더들과 함께 녹음하여 발표되는 이 노래는 그가 자신의 노래를 통해 보드 문화를 대중들에게 소개하려는 그의 의지가 녹아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노래는 보너스 트랙으로 분류하여 싱글에 포함 되어졌다.

마지막으로 an opposite angle 이라는 노래는 화랑의 첫번재 디지털 싱글 메모라이즈에 퓨처링을 맞았던 프로 스노우보더 한동훈(aka mura)군을 포함한 그와 함께 스노우보드를 타는 절친한 친구들과 작업한 노래로 공격적인 가사와 강력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스노우보드를 6년 동안 타온 실력자이자 자신의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 프로듀싱을 하는 보드타는 랩퍼 화랑.
그가 만든 이번 3번째 디지털 싱글은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그의 올 겨울 0506시즌 행보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화랑은 0506 시즌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로컬 스노우보더로 생활하며 전국의 소노우보드 리조트 행사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 딱 한명뿐인 가수 보드타는 랩퍼 화랑에게 이번 겨울 많은 시선이 주목되는 바이며 그가 만든 그의 음악세계에 올 겨울 빠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