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Samba Tzigane

Samba Tzig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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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ko Goykovich

앨범유형
정규앨범 , 정통 / 재즈
발매일
2006.11.15
앨범소개
트럼펫 거장 두스코의 재즈삼바 2탄

재즈삼바와 트럼펫, 그리고 여성보컬과의 조우
두스코의 새 앨범 [Samba Tzigane]

두스코의 새 앨범이 발매되어 국내외 재즈팬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3년에 공개되어 ‘독일레코드 비평가상’을 수상하고 한국 공연과 ‘Ebs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전작 [Samba Do Mar(바다 위의 삼바)]에 이은 새 앨범 [Samba Tzigane(집시삼바)]은 집시삼바와 정적인 쿨재즈가 만나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빌라 로보스, 바덴 파웰, 루이즈 안토니오의 고전들과 두스코 고이코비치 자신의 자작곡들로 꾸며진 이번 새 앨범은 2006년 가을 두스코 고이코비치의 75번째 생일에 맞춰 발매되어 더욱 의미를 지닌다.

신작에는 호화멤버들의 참여가 눈길을 끄는데, 두스코 고이코비치의 내한공연에도 동행했던 페랭 스넷베르거(기타)와 마틴 자코노브스키(베이스)를 필두로 자로드 카그윈(드럼), 브라질 태생의 마시오 투비노(플룻), 여성 싱어 클라인 루돌프가 세션에 가담했다. 플룻과 여성보컬의 참여는 전작에서 들을 수 없었던 요소로 앨범에 섬세한 감성과 짙은 서정성을 더해주고 있는데 완성도 높은 전 트랙 가운데 청량감이 살아숨쉬는 집시삼바의 진수를 담은 [Samba Tzigane]과 브라질의 여성재즈싱어 클라인 루돌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Coracao Do Sul]은 특히 주목할 만한 트랙들이다. 당신이 올가을에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감성주의 재즈앨범이 될 두스코의 신보는 최상의 음질을 자랑하는 오디오파일용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

두스코 고이코비치는 미국이 아닌 재즈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동유럽에서 태어났지만 매우 진취적인 사고로 자국은 물론 유럽 내에서 지난 50여 년간 재즈 뮤지션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해왔다. 그의 야심 찬 음악적 포부는 트럼펫과 플루겔혼을 다루는 뮤지션의 명성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작곡가로 또 빅밴드의 편곡자와 리더로 폭넓은 활약을 보여주며 스스로 음악세계를 확충해간 것이다. 또한 그는 발칸 반도의 독특한 음악적 뿌리를 재즈와 접목하는데 부단히 노력해온 인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두스코 고이코비치는 발칸 반도의 회색빛이 감도는 보사노바 앨범 [Samba Do Mar]를 발표하여 한국 내에 자신의 이름을 보다 대중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