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비우자 / 하나뿐인 사랑

비우자 / 하나뿐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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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앨범유형
정규앨범 , 트로트 / 가요
발매일
2011.06.25
앨범소개

2011년 6월, 가수 이명주가 9번째 신곡앨범을 발표했다.


총 5곡의 신곡이 실린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비우자'이다. (이용구 작사 / 노상곤 작곡 / 김근동 편곡) 30대 신예 성인가요 작사가인 이용구씨와 그간 이명주씨와 수차례 음반작업 진행을 통해 그녀의 보이스칼라와 창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중견작곡가 노상곤(돌이킬 수 없다면 / 사랑타령 / 떠날 수 없는 당신)씨가 호흡을 맞추어 완성된 이명주씨를 위한 맞춤작업곡이라고 한다.


'비우자.'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사람들은 누구나 "무얼까? 뭘 비우자는 걸까?"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렇다, 가수 이명주는 '비우자'라는 딱 3글자의 단어로 이번 음반에서 많은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굽이굽이 넘어가는 우리네 인생을 말하고, 그 너머로 보이는 꿈을 말하고, 비로소 인생살이의 영원한 진리가 '마음을 비우고 미련을 버리는 것'임을 말함으로서, 대중들에게 욕심과 번뇌의 그늘에서 벗어나 힘든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참살이 인생'이라는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며, 용기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

노래가사 속에 '먹구름이 몰려온다고 한숨은 왜 쉬나 언제 그랬냔 듯이 햇살이 비출 텐데. 한잎 두잎 꽃이 진다고 울상은 왜 짓나 때가되면 다시 꽃필 텐데.'라는 부분이 있다. 즉, 인생이란 희로애락이 뒤얽힌 힘든 삶이지만, 언젠간 반드시 좋은날이 올 거라는 인생철학이 담긴 가사이다.

신곡 '비우자'는 듣는 사람이 어깨를 들썩일 만큼 신나고 빠른 템포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국악적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세미 트로트풍 편곡이 크로스 오버되어 신선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또한, 이명주씨는 기존의 파워풀하고 호소력 있는 국악적 창법보다는, 가벼우면서도 산뜻한 창법을 통해 대중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위한 변신을 시도했다고 한다.

'하나뿐인 사랑'(강윤희 작사 / BJ김현 작곡)은 스윙리듬으로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노래의 분위기를 밝은 음색으로 감미롭게 표현한 곡이다. '한순간 꿈이라도 그렇게 잠시라도 당신이 내게 있어 행복할 수 있다면 좋겠네.'라는 노랫말로 애절함을 자아내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하나뿐인 사랑'을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축하합니다'(강윤희 작사 / BJ김현 작곡)는 가수 이명주씨가 모든 것을 다 축하할 수 있는 대중적인 축하곡을 작사, 작곡가에게 의뢰하여 만들어지게 된 맞춤곡이다. 이 음반을 만들면서 어느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곡이 될 수 있도록 '축하합니다.'라는 가사 앞에 생일, 결혼, 승진, 칠순, 회갑 등 축하 말을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이명주씨의 가족들이 코러스합창에 참여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음반에 '축하합니다'의 바이올린 버전의 경음악을 실어 축하가 필요한 어느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추억의 도시락'(김병걸 작사 / 노상곤 작곡)은 중장년층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곡이다. 경쾌한 리듬의 노래를 따라 부르다보면 '학창 시절 장작불 난로위에 얹어 놓았던 네모난 양은 도시락'과 도시락에 얽힌 수많은 추억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이제는 되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추억이 이 노래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진다.

'그리운 사람'(강윤희 작사 / BJ김현 작곡)은 떠나간 사람을 그리는 노래로, 잊을 수 없는 그 사람이 지금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올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자신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바람 부는 황량한 둥지 속에 버려진 채 고독 속에 나를 내버리며 살아가는 쓸쓸함에 대해 노래했다.

이번 음반을 통해 새로운 변신과 비상을 시도하는 그녀의 노래들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로 훨훨 비상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