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Chesapeake

Chesape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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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ael Yamagata

앨범유형
정규앨범 , 블루스/포크/컨트리 / POP
발매일
2012.02.08
앨범소개

'Be Be Your Love'의 히로인, 천재 싱어 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의 새 앨범 [Chesapeake]
성숙하고 아픈 사랑을 노래하는, 쓸쓸한 아름다움의 소유자


데뷔 앨범 [Happenstance]의 수록곡 'Be Be Your Love'가 한 휴대폰 광고에 삽입되며 국내 음악팬들에게 주목 받기 시작한 레이첼 야마가타는 2004년 데뷔 하자마자 세계의 권위 있는 음악매체인 '롤링스톤즈(Rolling Stones)', '빌보드(Billboard)', '블랜더(Blender)' 등에서 기대되는 신인 아티스트로 극찬을 받으며 노라 존스의 뒤를 이을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손꼽힌 실력파 뮤지션이다.


지난해 종영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신에 'Duet'이 삽입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사랑, 실연, 상처 등 흔한 주제의 노래들을 풍부한 컬러와 몽환적인 목소리로 깊이 있게 표현해내는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는 건반과 기타를 아우르며 감미로운 발라드에서 포크, 얼터너티브 락까지 폭 넓은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레이첼 야마가타의 조심스런 또 다른 한발자국 [Chesapeake],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노래 'You Won't Let Me' 그녀의 새 앨범 [Chesapeake]는 이전 작에 비해 비교적 밝아진 편이다.


어느 정도 희망을 끌어안고 긍정적인 방향을 모색하는듯한 느낌을 줬는데, 자신이 설립한 레이블 '프랑켄피쉬'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앨범이기도 했다.
이전 그녀의 데뷔작에서 함께했던, 존 메이어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존 알라지아의 지휘아래 작업이 진행됐다.


레이첼 야마가타의 새로운 정규작 [Chesapeake]은 여전히 듣는 이들의 심신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울림으로 가득한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현악 어레인지로 전개되는 이 서정적인 노래들은 여전히 놀랍다.


빈티지한 톤의 자연스러운 사운드메이킹을 바탕으로 특유의 권태와 독특한 가성을 들려줬는데, 이는 마치 최면을 거는 것처럼 보였다.
담배연기 자욱한 공간 속에서의 식어가는 열정을 너무나 빼어나게 포착해내면서 다시금 성장한 모습으로 접근해온다.


앨범 공개 이후 다양한 노래들이 미국 라디오 전역에서 플레이 됐듯, 확실히 각 곡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완성도와 밸런스를 유지해내고 있다.


사랑에 대한 애절하고 자조적인 감정을 담아낸 'You Won't Let Me'에서 안타까운 감정들을 고스란히 풀어냈다.
앨범이 녹음되기 이전부터 공개된 라이브 영상이 퍼져나가기도 했던 트랙으로, 헤어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쏟아내면서 직접적으로 감정을 추적해나가고 있었다.


곡은 다시금 많은 이들을 울려냈는데, 그럼에도 친화력 있는 멜로디가 쉽게 우리를 엄습해 왔다.
이 깊은 목소리는 우리를 더욱 심원한 곳으로 인도해낸다.


그 외에도 기분 좋게 앨범의 문을 여는 화사하고 아름다운 노래인 'Even If I Don't'는 물론, 이를 또 뒤엎는 노래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어지는 'Starlight'는 예외적으로 스케일이 큰 편곡의 음악이다.


'Stick Around'와 'The Way It Seems To Go'는 재즈를 맡았고, 'Miles On A Car' 'Dealbreaker' 'I Don't Want To Be Your Mother' 등은 그녀의 특기를 다룬다.
스산하게 속삭이는 사랑과 슬픔의 노래다.


'Saturday Morning'은 휴일의 낭만을 잘 살린 다정한 대화로 들린다. 언제나처럼 레이첼 야마가타는 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안다.
어쩌면 풍족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서, 획기적인 과학과 기술의 힘을 빌리지 않아서 더 분명해진 결과물이다.


그녀는 여전히 어쿠스틱 악기의 신봉자이지만, 포크의 익숙한 문법에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묘사와 표현을 통해 '1인 음악'의 완성을 이야기한다.
완성된 작품은 물론 완성에 이르는 과정까지 헤아리게 되는 모범적 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