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다루별 이야기. 그게 언제더라

다루별 이야기. 그게 언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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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별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13.04.25
앨범소개

그게 언제더라, 그녀와의 Interview :


혼자선 밥 한 끼 제대로 못 챙겨 먹으면서 사랑 할 땐 이별쯤은 쉬울 줄 알았어요. 헤어지자는 말 한 마디에 날 놓아주겠다며 등 시리게 돌아서던 뒷모습. 몇 번의 계절이 오고 가는 동안 이별을 말하던 봄이 와도 나는 여전히 그 곳에 머물러 있네요. 이별 뒤로 사라질 사랑이 아니라는 걸, 그때의 우린, 왜 몰랐던 걸까요?


공들여 완성한 퍼즐이 흩어져버린 것처럼 우리의 조각들이 바스라져 자욱한 먼지로 가득 찼을까. 이젠, 어디에서나 그를 보고, 또 그를 만납니다. 이렇게 오늘도 어김없이 마침표 대신, 쉼표를 내밀고 마는 나.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어린 아이처럼 주저앉아 한참을 되묻고 있어요.


"당신은 정말, 나 없이도 괜찮은 건가요?"


** '특별한 눈물이 많다'라는 뜻의 다루별.


한편의 소설을 읽은 것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다루별이 그의 첫번째 이야기, '다루별 이야기. 그게 언제더라'를 발표했다. 오래도록 가슴에, 그리고 기억에 남을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아래, 긴 대장정의 그 첫 걸음을 떼었다. 다루별의 앨범 타이틀곡 '그게 언제더라'는 빠른 리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겉으로는 지난 사랑이 무뎌져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사실은 너무 그리운 나머지 다시는 그리워 하지 않겠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무엇보다도 직접 피처링한 배우겸 가수 이영호가 가진 풍부한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방송작가이자 작사가인 박선아의 가삿말에 그대로 녹아 더욱 진솔함과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2010년 첫 앨범을 일본에서 발표한 후, 후쿠오카, 오이타, 가고시마, 미야자키, 쿠마모토 등 큐슈 지역 투어 및 도쿄 공연을 통해 그동안 팬들과 활발히 음악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영호는, 그의 일본 첫 앨범에서 다루별을 만나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그의 첫번째 이야기, '그게 언제더라'의 보컬로 참여하게 되었다. 드라마, 뮤지컬 뿐만 아니라, 연극, 그리고 이제는 가수로써 그의 재능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려 하는 배우 이영호의 앞으로의 발걸음이 기대된다. 2013년 가요계에 소소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달해 줄 다루별, 가수가 아닌 음악으로 감동을 주고 싶다는 그의 작지만 큰 행보가 많은 음반 관계자로들부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