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조아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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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4.01.14
앨범소개
권지영 [조아]

바이올린 켜는 싱어송라이터 '권지영' 그녀는 클래식을 전공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어릴 적부터 클래식음악보단 팝음악을 선호했다던 그녀는 팝오케스트라를 거쳐 의도나 목표로 삼진 않았으나 밴드 음악을 해보겠다는 일념하에 아방가르드 집시 팝 밴드 '오르겔탄츠'를 첫 밴드로 주로 버스킹 위주로 공연을 했던 듀오 밴드 '모니' 를 잠시 거쳐 최근엔 '투스토리', '단편선과 선원들'을 부리나케 활동중이다. 이 바쁜 와중에도 역시 원래 꿈이었던 송라이팅을 구상만 하다 이제서야 간간히 짬을 내서 자신만의 노래를 선보이려 한다.

지인으로서 그녀가 단기간에 해 낸 결과물은 실로 나를 놀라게 했다. 비록 바이올린만 실녹음에 첨가됐지만 탁월한 악기배치와 프로듀싱 실력에 혀를 둘렀다. 스케치만 한 곡도 그 어떤 악기나 효과음을 첨가할것 없이 완벽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난 왠지 모를 질투와 열등감이 강하게 일었다. '조아' 쉬이 단조로울 수 있는 그러나 정말 뚜렷한 윤곽을 갖춘 멜로디 라인 중간에 앙증맞은 바이올린 솔로가 전반적인 곡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특히 콩트 같은 나레이션이 들어있는 아주 재미있는 콘티의 서사를 갖춘 '조아'는 단조로움을 넘어 많은 사람들 그리고 세대를 아울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밝고 흥겨운 이 시대의?! 긍정의 노래라 고 말할 수 있겠다. '조아'라는 곡은 그녀의 재능에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 '조아'로 그녀의 음악 색깔을 결정 짓기에는 무리수이다. 요 근래 라이브 공연에서 보여준 그녀는 아방가르드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홍대의 '오노요코' 라고도 종종 불리우는 그녀의 앞으로 나올 '짜증나' 라는 곡과 감성 발라드 '비가와' 같은 곡을 들으면 '아' 하고 동시에 감탄을 하며 함께 느낄 수 있을테니 말이다.

랩(코러스):넙주기(신규명)|코러스:권지영|바이올린:권지영|글:넙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