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날 사랑해줘요

날 사랑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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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4.07.16
앨범소개
누들 [날 사랑해줘요]

언젠가 홀로 방구석에서 노래를 하다가, '나의 노래를 누군가는 들어주겠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낯 뜨겁게 문자 그대로 사용하기는 그래서 줄여보았더니, 누들이 되었다. 어릴 적부터 국수도 좋아했고, 라면도 사랑했기에 더할 나위 없는 네이밍이었다.

누들은 꾸준히 노래하며, 일하는, 노는. 남들도 다 하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어 한다. 한 번에 10곡 가까이 되는 앨범을 만드는 일도 좋겠지만, 혼자 감당해야 하는 그 에너지를 분산시켜 가려고 한다.

질문이 있다면 답이 있는 법.

좋아해도 돼요 Part 2 (Feat. 여니) 의 원래 제목은 '날 사랑해줘요'이다. 얼핏 보면 자신을 사랑해 달라는 여성의 구애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사실은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여성이 받아주는 답가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 보았다.

앞 일은 알 수 없는 법.

이번 앨범에서 좋은 사람들과 작업할 수 있길 바랐지만 조금 미루어지게 되었다. 덕분에 다른 좋은 사람들과 재밌는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바로 '여니'양과의 작업이다. 경쾌한 에너지로 Part 2를 잘 불러주었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여차여차하여 연애를 하게 되었나 보다. 그래서 남자는 그녀의 집으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규연 군, 본인의 경험을 시처럼 그려낸 것에다가 조금 살을 보태고 재밌게 멜로디를 입혀보았다. 흥겨운 발걸음이 '사랑을 한다'는 사실을 더욱 신나게 표현한다. 누들이 이야기하는 이들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누들은 보이지 않는 곳보다 눈앞에서 들어줄 이를 찾고 있다. 고마운 눈인사를 직접 전해주고 싶기에. 마지막으로 노래가 좋고 나쁨의 평가를 떠나, 외로움을 껴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한 사람으로서 앨범을 들어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Thanks to.

1번 트랙 '좋아해도 돼요 Part 2 (Feat. 여니)' 에서 '여니' 양이 피쳐링 해주었고, 밴드 홀리원의 '세미' 양이 쉐이커를 맛있게 연주해주었다. 지난 앨범에서 멋진 기타 솔로를 연주해주었던 밴드 'RAY'의 동은 군이 이번에도 멋진 기타 연주를 해주었고,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멋지게 완성해주었다. 콘트라 베이스 역시 밴드 'RAY'의 희범 군이 연주해주었다. 누들은 기타와 코러스.

2번 트랙 '뚜벅 뚜벅' 에서 밴드 'RAY'의 동은 군이 비브라폰을 비롯한 몇 몇 가상악기를 연주해 주었고,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멋지게 완성해주었다. 콘트라 베이스 역시 밴드 'RAY'의 희범 군이 연주해주었다. 누들은 우쿠렐레와 노래, 카주를 연주했다.

녹음은 일원동에 위치한 East Hill 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운드 엔지니어로도 활동 중인 김동은 군이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을 작업했다.

[Credit]
Artist: noodle
Album Title: 날 사랑해줘요
Released Date: 2014.07.16
제작: 로맨틱플래닛
유통: 미러볼뮤직

[Track List]

1. 좋아해도 돼요 Part 2 (Feat. 여니)
작사/작곡/편곡: 이희준
Vocal/Chorus: 여니, 이희준
Acoustic Guitars: 이희준
Nylon Guitars: 김동은
Shaker : 김세미
Double bass : 이희범

2. 뚜벅 뚜벅
작사: 김규연, 이희준
작곡/편곡: 이희준
Vocal/Chorus: 이희준
Kazoo: 이희준
Ukulele: 이희준
Vibraphone Sequencing: 김동은
Double bass: 이희범

[Staff]
Produced by noodle
Recording, Mixing & Mastering: 김동은 @ EastHill Studio
Album Artwork & Photographer: 이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