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뜬구름 Project 1-2 '첫사랑'

뜬구름 Project 1-2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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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 joy 20 (유준상 & 이준화)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14.12.19
앨범소개
J n joy 20 (유준상, 이준화) 뜬구름 프로젝트 1-2 ‘첫사랑’

‘첫사랑, 자꾸 생각나요.’

뜬금없이 그 사람이 생각날 때가 있다. 잘 지내는지, 얼굴 한번 보자고 연락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이라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사람의 사진을 꺼내보는 일. 사진 속 얼굴을 내 눈에 한 가득 담아보는 일. 조심스레 가슴에 대어보는 일.

유준상에게 그 사람은 하늘에 계신 아빠다. 자꾸 아빠가 생각나고 너무 보고 싶었던 그는 문득 부모님 앨범을 꺼내본다. 그리고 첫 장, 부모님 결혼사진에서 시선을 멈춘다. 눈물이 맺히고 가슴이 먹먹해진 그는 ‘아, 우리 아빠, 엄마도 사랑을 하셨었구나…’ 아름다웠을 두 분의 사랑을 생각하며, 자꾸 보고 싶은 아빠를 추억하며 노래 세 곡을 만든다.

‘J n joy 20 (유준상, 이준화)’ 뜬구름 프로젝트 1-2 ‘첫사랑’은 부모님 결혼사진을 보다가 뜬금없이 만들어진 앨범이다. 

[첫사랑]
‘그때가 언제인가요 말 못하고 돌아서던,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포근함 가득 안고서’ 풋풋했을 부모님의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첫사랑은 ‘그대 나의 첫사랑, 그대 기억이 안나. 놀이터에서 길 위에서 너의 뒷모습만 자꾸 내 눈에서 내 맘에서 잊혀지질 않아.’ 아빠를 일찍 떠나 보낸 아들의 그리운 마음으로 이어져 유준상의 첫사랑 역시 아빠였음을 고백하는 듯하다.

[자꾸 생각나요]
20대 초반에 갑자기 아빠를 떠나 보낸 유준상은 두 아들을 둔 40대 중반의 아버지가 되었다. ‘어릴 적엔 몰랐던 나이 들어가며 느끼는 건 당신의 사랑이 당신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는지’ 아버지가 되니 어렸을 때 아빠가 나에게 했던 것들이 다 이해가 간다. ‘사진을 보다가 얼룩진 얼굴로 또 한 장 한 장 놓여진 그 기억 그 사람 어디에 있나, 비워진 마음에 또 한 결 한 결 모아진 그 세월 그 시간 그 말들’ 아빠가 더 보고 싶고 자꾸 생각이 난다. 유준상은 두 아들이 신나게 노는 목소리, 아들과 나누는 실제 대화 소리를 음원에 그대로 담았다. 그는 아빠에게 아들과 함께 하는 이 행복한 순간을 노래로 전하는 듯하다.

[눈물이 자꾸 흐를 때]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시울부터 붉어지고 명치끝이 아파오는 것은 부모님의 사랑과 마음을 깨닫게 되면서부터가 아닐까. 어느덧 나도 어른이 되었다는 자연스러운 증명. 
 
‘뜬구름 잡는다’는 말, 참 순수하다. 뜬구름이 첫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라면, 자꾸 생각나는 사랑이라면, 그 마음이 커져서 두둥실 떠오를 수 있다면, 뜬구름 잡는다는 건 참 좋은 일이겠다. ‘J n joy 20’ 뜬구름 프로젝트 1-2 “첫사랑”은 좋은 마음의 시작이겠다.

[Credit]

"첫사랑"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유준상, 이준화
보컬: 유준상
기타 · 피아노 · 코러스 · Strings Arrangements: 이준화
Mixing & Mastering: 김시철

"자꾸 생각나요"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유준상, 이준화
보컬: 유준상
기타 · 코러스: 이준화
퍼커션: 유준상, 이준화  
아이들 목소리: 유동우(12), 유민재(6)
Mixing & Mastering: 김시철

"눈물이 자꾸 흐를 때"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유준상, 이준화
피아노: 이준화
Mixing & Mastering: 김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