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그때 그 날들, 지금 이 순간

그때 그 날들,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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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램프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5.06.17
앨범소개
사랑에서 비롯되는 이별과 그리움의 감성을 들려주는 어쿠스틱 혼성 듀오
'미드나잇 램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그때 그 날들, 지금 이 순간]

슬프지만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꾸준히 그들만의 음악적 감성을 일궈온 '미드나잇 램프'는 대부분의 노래에 이별과 그리움을 많이 묻어낸다. 혼자 있는 밤, 따듯한 불빛아래 눈을 감고, 누군가에 대한 지난 기억들을 담아주고 나눠주며, 슬프고 외로운 우리의 사랑들을 아름답게 추억해주는 것이 '미드나잇 램프'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1. "헤어지는게 좋겠어"
조용하고 슬픈 클래식 기타 선율과, 감미로우면서 애절한 목소리가 만나, 사랑의 끝에서 이별을 말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 처음과 달리 변해가는 이 불편 해져버린 사랑에 무거운 마음으로 헤어지자고 하지만 그 담담함이 더 애절하게 느껴지는 곡이다. '미드나잇 램프'의 데뷔 곡이면서 '단비'의 목소리로 리메이크 된 곡으로, 이별의 감정을 잔잔하게 속삭이듯 표현한 기타 선율과 슬픈 목소리가 만나 사랑과 이별의 그 쓸쓸함을 조용히 전해주는 곡이다.

2. "잘 가, 행복하자"
'미드나잇 램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이별을 서로 인정하는 연인의 이야기. 변명도 미련도 후회도 다가오는 이별을 막을 수 없는 그 쓸쓸함을 '미드나잇 램프' 스럽게 표현하였다.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함을 시작으로 코러스에서 클래식 기타, 베이스, 드럼이 함께 들어가면서 슬픈 마음의 벅차 오르는 감정을 힘있게 표현하고 있다. 언제나처럼 '미드나잇 램프'가 들려주는 이번 이야기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솔직한 이별의 감정과 그 슬픔을 담담하게 건네고 있기에, 사랑의 마지막 그 허무함과 외로움에 여운을 남긴다.

3. "가끔 네가 그리울 때가 있어"
평범한 일상 속. 퇴근길 버스 창가와 지하철이라는 우리의 반복적이고 근접한 생활 공간 속에서, 지나 간 그때의 사랑을 문득 떠올리며 추억해보는 가을의 감성을 가진 곡이다.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단비'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리듬과 기타라인들의 조화가 따듯하면서도 공허하게 그리움을 표현했다.

4. "오늘따라 널"
유난히 그리움이 벅차 오르는 하루가 있다. 슬픔이 지나간 후, 한번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순간이 온다면, 막상 할 수 있는 말이 없어도, 마주하고 싶고 궁금할 수 있는 감정들을 막을 수 없을 만큼 보고 싶게 되는 그런 하루를 이야기한다. 아련한 듯한 기타의 아르페지오 선율과 담백하고 청아한 목소리는 사랑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닿지 않는 누군가에게 조용히 조심스럽게 전하는 듯 하다.

5. "지금도 그때와 같아"
함께 사랑했던 계절들과 혼자 보내고 있는 똑 같은 계절이 돌아와 자연스럽게 그때의 사랑을 되돌아보는 그리움의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차분하고 담담하게 때로는 힘 있게 가사를 전달하고 있다. 잔잔한 아르페지오의 기타라인과 '단비'의 부드러운 허스키한 저음으로 시작이 되다가, 드럼과 베이스가 들어가면서 계절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며 알게 되는 후회와 그리움의 감정들을 단비 특유의 톤과 함께 힘있게 표현 되었다.

6. "너 없이도 괜찮아"
사랑과 이별에서 벗어나 괜찮은, 혹은 평범한 일상이 시작된 날들을 그리는 이야기. 하지만 그 공허함은 여전히 여운으로 남아 밝은 듯하면서도 약간의 외로움이 느껴지는 곡이다. 특유의 건조한 듯 아름다운 기타선율에 피아노가 더해짐과 동시에 '단비'의 달콤하고 산뜻한 목소리는 '미드나잇 램프'의 새로운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