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ONE GUN

ONE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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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REDDOT)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5.11.04
앨범소개
레드닷 (REDDOT) [ONE GUN]

한국 인디 음악을 대표하는 펑크락씬이 2010년에 들어와 그 열기가 급격히 쇠락했던 것은 슬프지만 현실이었다. 매주 여기저기에서 있었던 펑크락쇼의 수는 서서히 줄었고, 그러한 쇼를 개최하던 라이브 클럽들이 하나하나 사라져 갔으며, 밴드들의 숫자 역시 어느새 꽤나 많이 줄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일 뿐이었다. 수와 규모는 줄었을지는 몰라도, 펑크락을 영원히 사랑하는 밴드와 팬들이 남았고, 그들을 중심으로 좋은 공연과 앨범들이 하나 둘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국 펑크의 제2막의 시작을 알리는 것" 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흐름이기도 하다.

그러한 흐름에 흥미가 있다면 REDDOT 이라는 3인조 펑크락 영건들을 눈여겨 보는 것이 어떨까? REDDOT 은 한국 펑크의 제2막의 시작을 화려하게 시작함을 제대로 알린 The Veggers 를 비롯, 초록불꽃소년단, PlasticHeart, 호랑이아들들과 같이 한국 펑크씬에서 꽤나 열심이며 하나같이 국내 음악 언론에서 큰 주목을 얻고 있는 밴드들이 몸담고 있는 레이블인 The Valiant 에 소속된 밴드다. 한국 펑크락의 새로운 흐름을 어느정도 인지 한 분들이라면, 그 점 하나만으로 흥미가 꽤나 올라 올 것이다.

REDDOT 은 2014년 서울에서 보컬/기타 전호연, 베이스 김아름, 드럼 이선구의 3인조로 결성 되었고, 짦은 밴드 경력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통해 보기보다 빠르게 이름을 알려 왔다. 2015년 6월에는 데모 앨범을 발표하였고, 11월에는 2곡짜리 싱글 ONE GUN 을 통해 그 활발함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려 하고 있다.

REDDOT 이 들려주는 음악은 개러지 락앤롤과 펑크락의 개성적 만남이다. 이들이 소속 된 The Vailiant 의 밴드들인 The Veggers 와 호랑이아들들과 비슷하면서도, 꽤나 다르며 이들만의 팀 컬러가 살아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고전 로큰롤 특유의 빈티지한 멜로디라인, 그리고 그와 정 반대의 90-2000년대 팝펑크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역동적 리듬의 이질적이고도 이상적인 믹스쳐가 바로 REDDOT 의 개성 되겠다. 빈티지함으로 시작, 현대적인 펑크로 스무쓰하게 변화하며 인상적인 멜로디와 헤비 그루브로 변해가며 흥미로움을 더해가는 첫곡 ONE GUN, 시작과 동시에 고전 로큰롤의 리듬과 현대 펑크팝의 역동성을 동시에 뒤섞어 차근차근 전개하는 두 번째 곡 BURNING UP 까지... 단 두 곡의 싱글이지만 꽤나 인상적인 결과물이 담겨져 있으며, 앞으로 한국 펑크와 한국 인디 음악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 할 녀석들이 될 것만 같은 기대감 또한 충실히 전해준다. 그 멋진 역사가 시작 될 싱글 ONE GUN, 여러분들도 미리 한번 맛보시는 건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