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he Bar

The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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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더 블루 (Jebi The Blue)

앨범유형
싱글/EP , 락 / 가요
발매일
2016.04.26
앨범소개
제비, 더 블루 (Jebi, The Blue) EP 앨범 [The Bar]
대중의 귀,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해줄 새로운 앨범이 발매되었다.

낯선이의 목소리가 익숙하게 우리 귀에 맴도는건 그가 직접 만들고, 부르는 과하지 않은 멜로디 덕택인 것 같다. 힘을 쭉 뺀듯한 그의 목소리는 불안한듯하면서도 서커스의 외줄타기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함을 조성한다.

이번 앨범 "The Bar" 에서 기타의 비중이 꽤나 큼을 예고하는 듯한 인상적인 기타 리프를 보여주는 첫 번째 트랙 "Starry Night" 를 거쳐 실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블루스 느낌의 "브래지어", 이적 왼손잡이의 마이너 버전인듯한 "뜨는 머리", 헤어짐을 예감한 사람의 노래. 모던락 풍의 "악마 속삭이네" (특히 후반부의 짐 캐리의 멘트와 기타솔로는 유의 깊게 들어 볼만 한다). 그리고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Go Back" 까지.

가벼운 듯 우울한 그의 노래들은 그의 이름이 왜 Jebi 이면서 The Blue 인지 추측할 수 있는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노래에선 "랩" 이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그는 과연 전에 Chassang (차쌍) 이라는 이름으로 힙합음악을 한 적 있던 래퍼였다. 음악적 변화 및 적응이 쉽지 않았을 텐데 꽤나 그럴듯하게 밴드사운드의 앨범을 만들어낸 것을 보면 그의 음악적인 고뇌가 보통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음악적 행보를 봤을 때 앞으로 또 어떤 음악을 들려줄것인지 예상하기 힘들다. 더욱더 트렌디한 음악? 더욱더 밴드사운드에 충실한? ...그러나 그것은 결국 "기대" 라는 범위 안에 속할 것이다.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며...새로운 이름, 새로운 음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제비, 더 블루 (Jebi, The Blue). 이 글을 쓰는 나는 대중들이 그의 음악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그의 음악을 종종 찾아 들을 것이다.

Executive Producer Chassang
Co Producer 슈퍼베짱이
            Brat.J
            유창희
All Guitar 김민규
All Chorus Dalda
Vocal Recording, Mixng, Mastering by 구자성@Sound Mania Studio
Art Work & Design 혹등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