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계절이 바뀔 때

계절이 바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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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 (Moonkle)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6.09.27
앨범소개
뭉클 (Moonkle) - 계절이 바뀔 때

1년이라는 시간 중에 사계가 있듯 사람의 삶에도 계절이 존재한다. 그 계절의 전환점은 본인이 인지할 때, 또는 인지하지 못할 때에 어느덧 다가와서 삶의 색채를 바꾼다. 사랑, 책임, 지위, 여러 관계의 변화 등은 이러한 계절의 온도와 채도를 결정한다. 
뭉클의 첫 미니앨범 [계절이 바뀔 때]에 수록된 곡들은 그 삶의 계절이 바뀌는 시점과, 그 이후의 시점에서 과거를 뒤돌아 볼 때의 마음을 읊어내고 있다. 

01. 계절이 바뀔 때
불어오는 바람의 온도만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매년 겪는 일이지만 이상하게도 항상 이질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는 쉽게 감성적이 된다. 그런 시기에 찾아온 설레는 마음 때문에 이것이 누군가에 대한 감정 때문인지 계절의 변화 때문인지 혼자 혼란스러워 하는, 사랑에 서투른 사람.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기분의 정체를 깨닫고 담담히 회상하는 내용의 곡이다.
작곡 : 뭉클 / 작사 : 뭉클 / 편곡 : 최상언 / Guitar : 최상언 / Piano : 김성윤 / Bass : 원훈영 / Chorus : 뭉클, 최상언 / Mixing 김홍준

02. 태양과 소년
가질 수 없는 무언가를 한없이 사랑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그 사랑이 그 마음의 간절함을 다른 누군가라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변질될 때가 있다. 그 대상은 미워하지도 못하면서 도리어 걱정하고 만류하는 주변의 사람들을 탓하고 원망하며 밀어낸다. 모든 게 부질없음을 깨달았을 땐 이미 스스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을 안긴 채 혼자가 되어있다. 뭉클의 잔혹동화 Series 첫번째 노래.
작곡 : 뭉클 / 작사 : 뭉클 / 편곡 : 최상언 / Guitar : 배길현, 최상언 / Piano : 김성윤, 뭉클 / Bass : 원훈영 / Drum : 문요한 / Chorus : 뭉클 / Mixing 주대건

03. 스물둘, 겨울
어른이 되었다는 즐거움에 취해 자유를 만끽하고 마냥 즐거워만 하는 시기가 지나고 점점 그 책임에 대한 무게를 실감하기 시작한 시기가 작사가에겐 스물둘 겨울이었다. 이십대 초반의 그 나이도 아직 한참 어린 나이였지만, 그래도 추억할 소중한 과거와 사람들이 있었다. 모든 것이 항상 그대로일 순 없다는 사실과 그래도 그것이 무조건 나쁘고 슬픈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적어 내린, 뭉클의 첫 자작곡.
작곡 : 뭉클 / 작사 : 뭉클 / 편곡 : 최상언, 김성윤 / Guitar : 최상언 / Piano : 김성윤 / Bass : 원훈영 / Drum : 문요한 / Chorus : 뭉클 / Mixing 주대건

04. 기억이 머무는 노래
모든 지금은 과거가 된다. 지금의 나도,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여러 조건도, 많은 것들이 언젠간 지나간 것이 될 것이다. 어쩌면 가혹할 수도 있는 ‘변화’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 모든 것들이 지나버리더라도 언제나처럼 결국엔 기쁘게 추억하겠다는 노래. 뭉클의 오랜 고향 친구 차이나 양이 작사한 곡.
작곡 : 뭉클 / 작사 : 차이나 / 편곡 : 최상언, 김성윤 / Guitar : 배길현, 최상언 / Piano : 김성윤 / Bass : 원훈영 / Drum : 문요한 / Chorus : 뭉클 / Mixing 주대건

05. 그때의 마음은 마치 없던 일처럼
이별의 아픔이 가시고 시간이 지나도 우연히 옛 연인을 마주하게 되면 복잡한 감정들이 불현듯 찾아온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고서 다시 잘 지내고 있었지만 한번 마주하고 나면 괜히 기분이 이상해지고, 말도 안 되는 이유를 핑계로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 그런 아무런 결말도 탈출구도 없는 복잡한 기분을 풀어본 곡. 천방지축 영상제작자 GHETTIE의 [5분 20초: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단편 드라마에서 모티브를 얻음.
작곡 : 뭉클 / 작사 : 뭉클 / 편곡 : 뭉클, 최상언 / Guitar : 최상언 / Piano : 뭉클, 최상언 / Chorus : 뭉클 / Mixing 김홍준

Mastering 주대건
Cover Photograph 윤현웅
Cover Design 김형기
M/V Director GHETT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