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미안해 사랑해 (부제 : 늘 하고 싶었던 그 말) REMEMBER 20140416

미안해 사랑해 (부제 : 늘 하고 싶었던 그 말) REMEMBER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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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소굿한승권

앨범유형
싱글/EP , 트로트 / 가요
발매일
2017.04.25
앨범소개
세월호 3주기를 맞이한 2017 지금
모든 국민의 限이 되어버린 세월호!

기억 속에 고착되어 멈춰버린 하지만 영원히 기억해야 할 2014.04.16
기도밖에는 그 아무것도 어떻게 할 수 없도록 모든 국민을 바보로 만들어버린 당시의 믿기지 않고 무능력했던 대한민국의 현실에 분개하고 원망하면서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뭐라도 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같이 아파하고 슬퍼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이 더 개탄스러웠다.

조심스러운 용기로 만든 이 노래가 히트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유가족의 심정을 대변할 수 있는 노래를 담고 싶었다. 11년 전 부친을 의료사고로 갑자기 잃고, 당시에는 한동안 의료진에게 화만 내고 원망만을 했었으나 조금씩 시간이 지나 곁에 없다는 사실과 부친을 그리워할 때마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눈물을 흘렸던 경험이 있다. 아주 슬픈 일에 부딪혔을 때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실컷 울분을 토하고 나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라앉고 편안해질 때가 있다. 한낱 이 노래가 대신할 수 없겠지만, 유가족의 심정을 이해하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싶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다가 또 다른 강력한 새로운 이슈가 나오면 안타깝게도 쉽사리 잊혀지거나 관심에서 멀어지곤 한다. 절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모든 국민의 限이 되어버린 세월호의 참사! 결국 3년이 지나서야 인양되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풀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반드시 철저하게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영원히 기억하고 잊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의 아픈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유되고 서로 위안을 주고받을 수 있었으면… 또한 이에 부족하나마 작은 밀알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하였다.

*한승권은 곡을 만드는 뮤지션이지만 전문가수가 아니다. 하지만,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부모의 입장에서의 슬픔과 한스러움을 노래한다는 가사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성인가요풍의 멜로디로써, 진정성을 담는 데 의미를 두어 표현하였다.

Executive Producer : 한승권
작사, 작곡 : 한승권 
Arrange : 김흥성
Chorus : 류지수 
Recoding Engineer : 김병주
Mastering : 소닉 코리아 신수민
Mixed by : 김흥성
Recording Studio : ABLE STAR
Drawing : 한승권 / Design : 류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