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통수

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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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G(더 킹)

앨범유형
싱글/EP , 댄스 / 가요
발매일
2017.05.15
앨범소개
청춘의 사랑은 순수하다. 
순수하기 때문에 저돌적으로 달려가다 크게 상처 받는다. 청춘이기 때문이다.

아시아권에서 먼저 주목을 받던 그룹 '더킹'이 스탤리온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 정식 데뷔를 한다. 
그 동안 멤버들의 자작곡들로 활동해온 '더킹'은 새로운 도전으로 외부작곡가인 감동EZ, 서재하, 이유진의 곡인 [통수]로 국내에 첫 모습을 선보인다. 
'더킹'의 데뷔 곡 [통수]는 미디움 템포의 일렉트로니카 곡으로서 미성의 보컬과 강한 랩이 잘 어우러져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통수]라는 단어는 흔히 '뒤통수를 치다' 라는 표현에서 온 것이다. 

[통수(通受)]의 한자어를 풀이하자면 '한꺼번에 받음'이다. 
진짜 사랑의 현실을 마주할 때 받은 현실의 고통과 배신, 그리고 상실감을 한꺼번에 받음. 마치 야만적인 성인식처럼 고통스럽지만 참고 견딤으로써 성장의식을 치른다. 

뮤직비디오 속 '더킹'은 항구라는 장소에서 다른 세상과의 연결통로에 서 있는 청춘들의 모습을 노래했다. 순수하고 저돌적이었던 자신들의 옛날과 되돌릴 수 없는 사랑을 부정하는 현실. 결국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진부한 이별의 스토리에 청춘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웃기 시작한다. 
[통수(通受)]에 아파하던 성년의 미소이다. '더킹'의 [통수]는 사랑의 현실에 마주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킹' 멤버들의 성장이야기 일 수도 있겠다. 청년의 성장통을 겪고 이제 현실을 마주하며 웃을 수 있는 자들의 이야기 말이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인피니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김도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출했다. '더킹'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았고 멤버들의 캐릭터들을 부각시켜주는 뮤직비디오는 '더킹'의 국내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BEAUTIFUL]은 '더킹'의 자작곡 중 하나로 트렌디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 그리고 읊조리듯 들리는 랩이 돋보인다. 

청춘의 순수하지만 무모하고 저돌적인 짝사랑을 새로운 감각에 벅차고 넘쳐나는 감정에 취해 어지러운 듯이 표현했다. 
[BEAUTIFUL]은 청춘이 느끼는 노골적인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더킹'의 아티스트로서의 감성과 [통수]와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작곡가인 '더킹'의 리더 세진은 아무리 들어도 좋은 말인 '예쁘다'라는 말을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담음으로서 한국데뷔까지 응원해 준 국내외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더킹'의 리더 세진과 [눈꽃], [찌질하게]에서 호흡을 맞춘 작곡가 김다능을 주축으로 앨범 [Damn-oh tape]에서 편곡을 담당한 작곡가 Torry K 그리고 강태우와 ERIS가 작곡에 참여하였다. 또한 작곡가 Ryan.K의 편곡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킹'이 음악천재 그룹으로 모여 오랜 준비기간을 끝내고 자신들만의 색깔과 감성을 가지고 자신들이 격어 온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꾸준한 자작곡 발표와 연습으로 더욱 가까워진 왕의 자리. 그들이 보여줄 자신들의 스토리와 음악세계가 더욱 궁금해지게 만드는 국내 데뷔곡이다.


01. 통수 通受

Composed by 감동 IS/서재하/이유진
Lyrics by 강태우/전세진/최랑
Arranged by 감동 IS/서재하/이유진
Mixing engineer by 양승택
Mastering engineer by 권남우(JFS Mastering)
Chorus 김태근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처음이라는 것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를 만나는 것과 같다.
첫사랑이 그러했고 첫 입맛춤의 달콤함에 청춘은 우주의 이치를 깨닫는 것 같은 경험을 한다.

그리고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사랑은 위대하다. 세상은 아름답다. 

청춘의 사랑은 순수하다. 그래서 연인에 대한 믿음에 의심이 없다. 그래서 청춘의 사랑은 어설프다.
그렇게 우리만은 특별하고 다를 것 같은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들 중 하나의 결과로 이어졌을 때 다시 심장은 뛰기 시작한다. 

더킹의 통수(通受) 는 순수했기 때문에 어설픈 믿음에 대해 미디움 템포로 이야기한다.
흔히 사람의 심장 박동수와 유사한 박자를 4/4박자라고 한다. 그래서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노래들은 대부분 잔잔하고 듣기 편한 4/4 박자를 선택한다. 
사랑의 끝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믿었던 연인의 갑작스런 배신은 사랑에 빠지면서 만났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부정이며 이는 청춘으로 하여금 그 세상속에서 허우적 거리며 방황하게 만든다. 그렇게 심장은 사랑에 속한 세상보다 조금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통수(通數)에 대한 상처를 노래하는 미디움템포가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상실에 저항 하는 방법에 청춘은 속으로 감내하기 힘들기만 하다. 이해 하려고 해봐야 '산다는 것이 결국 그런거지' 하며 자조 하며 읊조리지만 결국 그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세상의 이치다.
뮤직비디오속 더 킹은 항구에서 통수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 한다. 바다는 자신이 속해 있는 세상의 끝이자 항구는 다른 세상과의 연결 통로이다. 뮤직 비디오는 이 장소에서 더 킹의 맴버들을 역설적이게도  방황하는 청춘은 아름답다는 말 처럼 밝은 톤으료 표현했다. 

이야기의 막바지에 역시 청춘은 연인에게  되돌릴 수 없는지 미련을 빌어본다.   그것과는 다르게 이 노래를 만든 연인을 부정 하듯이 악기를 때려 부수고 페인팅 스프레이로 세상을 덧칠해 버린다. 자신이 사랑했던 세상에 대한 부정을 통해서 안녕을 고하게 된다. 결국 처음 읊조렸던 세상은, 아니 사랑은 그런 것임을 깨달은 것일까 청춘은 웃기 시작한다. 

통수의 한자어를  풀이하자면 '한꺼번에 받는다' 는 뜻이다. 이것은 사랑은 예고 없이 시작 되는 것 처럼 어떤 세상을 만날 때 받는 신고식 같은 의미로 예를 들어 성년의 날 주고 받는 장미 꽃 같은 것이다. 하지만 사랑에 끝은 장미처럼 그렇게 로맨틱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야만적이고 강제적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에서 행에지는 성인식은 불을 지핀 장작위를 뛰어 오르거나, 몸에 상처를 내어 그것을 참고 견디는 것으로 성장의식을 치르는 것과도 같다. 

뮤직 비디오 말미에 미소의 의미는 통수(通受)에 아파하던 성년의 홀로서기 한 미소는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단순 믿었던 연인에 대한 배신으로 노래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더 킹이 노래하는 통수의 의미는 사랑에 마주한 청춘의 성장을 노래하는 이야기로 듣는다면 더 애절하게 와 닿지 않을까?

신기안(아트디렉터)  

02. BEAUTIFUL

Composed by 전세진/김다능/TORRY K/강태우/ERIS
Lyrics by 전세진/김다능/최랑
Arranged by Ryan.K
Mixing engineer by 김헌주
Mastering engineer by 권남우(JFS Mastering)

사랑에 빠지는 것은 신비한 경험이다. 또한 정신병 상태에 빠진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누구나 사랑에 빠지면 관능적이 된다. 아니 관음적인 시선이 된다. 

철저히 애정의 대상을 관찰하게 된다. 대상에 관한 영적 영감을 받게 된다.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뜨는 경험을 하게 된다. BEAUTIFUL의 멜로디에서 끈적거리는 느낌은 관음적인 시선에서 관찰하는 느낌을 관능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관음증에 관한 시선은 일방적이다. 일반적 관찰이 아니라 스코프로 대상을 들여다 보듯이 부분 부분을 뜯어 보게된다. BEAUTIFUL 의 가사를 보면 이런 관음증적인 감성이 묻어 난다. 사랑에 빠진 상태를 정신병으로 표현한 것은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대상자에 의미 부여하고 감각적으로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예쁘다는 말은 서양권 문화에서 차별의 언어로 쓰인다. 그래서 자신의 연인이 아닌 대상에게 쓰는 경우가 없다. 한국에서 예쁘다는 예의의 표현이며 인사의 언어이기도 하다. 이 곡에서는 예쁘다는 말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그저 예쁘다는 표현을 인사의 언어로 쓰이지 않는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거쳐 이미 대상을 신격화 시켜 찬미하기까지 이른다. 

BEAUTIFUL의 감성은 현재 짝사랑하는 입장에서 그려진다. 그렇다고 해서 애절하거나 가슴 아프다고 하기 보다는 간지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곡이다. 짝사랑에 빠지게 되면 하루에도 몇번씩 천국과 지옥을 다녀간다. 이 곡은 지옥에서 잠들었다 다시 천국으로 오르는 과정의 느낌이 묻어 난다. 곡의 시작 부터 멜로디 밑에 따라다니는 사이렌 음은 물속에서 소통하는 돌고래의 대화 같기도 하다. BEAUTIFUL을 듣고 있자면 몽환적인 느낌에 빠지는 것은 다른 감각을 자극해서가 아닐까 하다.

신기안(아트디렉터)  


■ 크레딧

Executive producer  김규식
Producer  강태우 / 전세진
Mixing engineer  양승택/김헌주/ERIS
Mastering engineer  권남우(JFS Mastering)
Recoding studio  JM studio
 
Web design  시진민 / 소윤호
Photo&Cover design  임지민/김경민
Making video  김한별/박준영
Fan maketing  김대성
Management 박대곤
Planning 나현정
Accounting 김현지
Translating 조아진
Actor management 하현수
Character 김종서/조원진/서명재
Style 최유림(ANEW)/강지언(ANEW)/윤산(ANEW)
Make up 정미영(정샘물인스피레이션)/박대곤
Hair styling 이혜진(정샘물인스피레이션)/케이트(정샘물인스피레이션)/황다희
 
[Music video by Plastic Film]
Director 김도연
Producer 김봉연
D.O.P 김명제
 
Dance Director 송선미
Tatoo 타투이스트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