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Back When Tigers Smoked

Back When Tigers Smo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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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택과 소울소스 (NST & The Soul Sauce)

앨범유형
정규앨범 , 전체 / 가요
발매일
2017.08.03
앨범소개
노선택과 소울소스/ NST & The Soul Sauce -Back When Tigers Smoked (2017, 동양표준음향사)

“레게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존경을 바탕으로 루츠레게를 한국적인 색채와 질감으로 발전시킨 소울소스의 첫 번째 정규앨범 Back When Tigers Smoked”

뛰어난 연주자들의 조합으로 밴드 결성 시부터 레게 드림 팀이라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루츠-레게 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는 극동아시아의 오랜 뿌리적 사상철학을 바탕으로, 사이키델릭과 재즈, 아프리칸 블랙 한국적인 색채와 그루브까지 한 폭의 수묵담채화처럼 펼쳐내는 한국형 레게 밴드다.

2016년 3월과 9월 각각 카세트 테이프와 7인치 바이닐 한정판으로 발표한 첫 앨범 '헤븐 이즈 히어/송 포 리코'(Heaven is Here/ Song for Rico)이후 2016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 (FRF), 홍콩 레게스카 페스티벌(HKIRSF), 2017년 미국의 시에라 네바다 월드 뮤직 페스티벌 (SNWMF)등의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 연이은 초청과 레게 뮤직의 아이콘 리 페리 (Lee Perry)의 미국 투어 오프닝 액트 출연 등 짧은 시간 동안 이례적인 행보를 펼치며 신작을 기대를 더했던 그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 2017년 8월 발매되었다.

총 12곡이 실린 Back When Tigers Smoked는 자메이카 음악에 대한 사랑과 지식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한국의 기반을 단단히 유지하는 메시지와 사운드가 배치된 이들의 첫 정규앨범으로 루츠 레게의 전형적인 공식과 답습을 뛰어넘어 소울소스만의 독특한 색채와 질감을 담아낸 것에 중점이 실려있다

소리꾼 김율희와의 콜라보레이션, 커버 일러스트의 민화작가 김혜경의 복사골 호랑이 등 한국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비롯 레게, 덥씬의 세계적인 거장 엔지니어 ‘우치다 나오유키 內田直之’는 아날로그 믹스와 릴테잎 레코딩, 디지털의 병행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극대화한 사운드 메이킹 공동작업으로 소울소스의 사운드와 공간감을 성공적으로 만드는데 함께했다. 마스터링은 뉴욕 Sterling Sound의 Seth Foster, 제작과 배급, A&R 를 맡은 동양표준음향사의 열 두 번째 릴리즈이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오정석
Produced by 노선택과 소울소스
All Songs Arranged by 노선택과 소울소스 
Engineered by 박재현
Recorded at Platform Changdong 61 South Korea. Dec 2016 - April 2017
Mixed by Naoyuki Uchida:內田直之 at Fusion, Kanagawa, Japan
Mastered by Seth Foster at Sterling Sound, New York, USA.
Production Coordinated & Managed by Vivian Lee
A&R: 동양표준음향사
Illustration: 김혜경
Designed by: 권수영

Member
노선택: Bass, Vocals
강택현: Drums
스마일리송: Percussions, Melodica, Vocals on 3, 5, 9
이종민: Keyboards, Trombone
시문: Guitar
김바이올린: Violin
오청달: Flugelhorn, Trumpet
신현필: Saxophone

Additional Musicians
김율희: Pansori Vocal on 6
최철욱: Trombone on 2, 5, 10,11
김오키: Saxophone on 3, 7, 8

노선택과 소울소스
Official homepage: www.nst-thesoulsauce.com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nst_the_soul_sauce
Facebook: https://www.facebook.com/nohsuntek

동양표준음향사 
Facebook: https://www.facebook.com/2asternstandardsound

수록곡 설명

1. The Beginning of the End
(작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나이야빙기(자메이칸 토속 리듬)로 시작되는 인트로와 소울풀한 전개로, NST & The Soul Sauce가 레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라는 것을 알리는 트랙.

2. The Night of Mt. Naeba
(작곡: 노선택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구름도 잠시 쉬어가는 키 큰 나무 숲 나에바 산자락,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개미들처럼 음악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던 수 만 명의 열정과 에너지로 산 전체가 꿈틀대던 밤.

3. Sing a Song and Dance
(작사: 노선택, 스마일리송, 강택현 / 작곡: 노선택, 스마일리송, 강택현)
서로 도태되지 않으려 치열하게 경쟁하며 사는 이세상. 삶은 누구에게나 힘겨운 것. 큰 눈으로 바라보면 인종, 물질, 높고 낮음 등의 것들은 모두 삶의 걸림돌이다. 함께 다같이 노래하고 춤 출 때 마음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너와 나는 ‘I&I’로 만나게 된다

4. Blooming Mind
(작곡: 스마일리송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밤새 보슬비가 내린 후 이른 아침, 잎사귀 위에 잠시 앉아있는 이슬을 머금고, 더욱 풍성하게 피어나는 꽃. 그 꽃과 같이 인간의 마음 속 무언가가 피어난다.

5. Sound Man
(작곡: 강택현, 스마일리송 작사: 강택현, 스마일리송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낭만을 잊어가는 사회,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이 사운드 시스템의 사운드만이나 오퍼레이터, 그리고 사운드 엔지니어가 담아내고 퍼트리는 수묵화와 같은 소리를 만들어 내고 선곡을 하는 일에 경의를 표하는 곡.

6. Red Tiger Feat. 김율희
(작곡: 노선택,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김율희)
동아시아의 전설적인 독립 투사였던 ‘홍범도’ 장군, 나는 그를 붉은 호랑이라 칭 하노라! 무패의 무력 항쟁가이며 성숙한 인간의 도리(道)를 행했던 군자로써 그의 삶을 다이나믹한 리딤에 새겼다. 소리꾼 김율희와의 협업.

7. 조랑말을 타고 Intro Feat. 김오키
(작곡: 노선택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김오키)

8. 조랑말을 타고
(작사, 작곡: 노선택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물질문명으로 변질된 서양의 철학은 마치 갈라진 마른 강바닥처럼 이미 한계를 드러냈다. 대자연의 기반을 둔, '너와 나, 우리’를 아우르는 동양의 철학과 사상의 뿌리(Roots)가 길을 잃은 이 시대의 등불이 될 것이다. 동양의 정신을 상징하는'조랑말' (제주도의 토종 말로 고려시대 몽고에서 들어온 말로써 제주에 토착화 됨)을 타고 동양의 철학이 제주도 (동아시아)에 서부터 전세계로, 몽골리안 루트 (몽고에서 각 대륙으로 뻗어나간 유목민들의 루트)의 역방 향으로 뻗어 나아가기를 염원한다.

9. 이 시간
(작사, 작곡: 스마일리 송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태국을 여행하며 다녔던 거리와, 그곳에서 있었던 시간을 현지에서 나무와 하늘을 보며 만든 곡. 연인과의 사랑을 그린 Lovers Rock으로써는 물론,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이야기로도 해석이 가능한 사랑가.

10. 닭의 목을 비틀어도
(작사, 작곡: 노선택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부패한 권력을 향해 빼어 든 음악의 칼.

11. 향농가 向農歌 (Farmer’s Funk)
(작사, 작곡: 노선택 / 편곡: 노선택과 소울소스)
옛 어른들께서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하셨지만 지금 이 시대, 세상 모든 일의 근본이 되는 농사가 홀대 받고 있다. 존경 받아야 할 농부들, 귀하게 여겨야 할 먹거리에 대한 마음을 바로 하고 들판으로 모이자.

12. 조랑말 Dub (Dubwise by 나오유키 우치다)
(작사, 작곡: 노선택 / 편곡: 나오유키 우치다)
기존에 있던 [조랑말을 타고]의 우치다 나오유키에 의한 다른 해석. 그의 붓글씨는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매우 섬세하게 적재적소에 농도 짙은 먹을 힘껏 쏟아낸다. 리듬 파트를 강화함과 동시에 특유의 공간감을 만들어낸 야생적인 라이브 덥믹스로 다소 달라진 풍경을 달리는 조랑말을 보자.